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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의·군의관 추가 파견···"대화 의지 변함없어"
등록일 : 2024.04.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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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의대 교수와 개원의들이 진료 축소를 예고하면서 정부가 병원에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비상진료대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료계를 향해서는 정부의 대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전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의대 교수들이 주당 52시간만 근무하는 진료 축소를 강행했습니다.
동네 병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들도 주당 40시간만 병원 문을 열겠다고 하면서 환자들의 진료 차질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더 강화하기 위해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추가로 파견합니다.

녹취> 조규홍 / 중대본 1차장 (복지부 장관)
"공보의 등 총 413명의 의사를 세 차례에 걸쳐 파견했으며 수요를 고려해 추가 파견을 추진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퇴직을 앞둔 의사를 계속 고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니어 의사의 신규 채용을 지원합니다.
현재 5천 명 수준의 진료지원 간호사도 필요하면 추가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앞서 강화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병원 내 암환자 상담창구도 계속 운영합니다.
의사들의 추가 이탈 여부도 계속해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규홍 / 중대본 1차장 (복지부 장관)
"정부는 교수진의 진료 시간 단축과 이탈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비상진료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겠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의료계를 향해 대화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대 교수들에게는 집단 사직 철회를, 전공의들에게는 복귀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의협 또한 과격한 주장 대신 의료계에 대화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했습니다.
한편 증원 방침에 반발해 휴학 신청을 한 의대생은 1만 명을 넘어서, 전체 학생의 54.5%가 휴학계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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