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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군, 라파 작전 준비돼"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4.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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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네타냐후 "이스라엘군, 라파 작전 준비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지역에 대한 지상전 준비가 됐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남은 하마스 부대를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라파 지상전 및 민간인 대비, 인도적 구호 준비가 됐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시간이 걸리겠지만 반드시 작전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는 작전 측면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옳은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라파 작전 없이는 하마스를 이길 수 없다며, 남은 하마스 부대를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라파로 들어가 그곳에서 하마스 대대를 제거할 것입니다. 라파로 들어가지 않고서는 승리가 없고, 그곳에서 하마스 대대를 제거하지 않고서는 승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라파 공격이 지연되는 이유는 미국의 압력과 금식성월 라마단도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준비가 필요하다며,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고 무엇도 우리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 '불법 이민 경로' 멕시코 해변서 중국인 8명 사망
최근 중국인들의 미국 불법 입국 시도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멕시코 해안가에서 중국 출신 이민자 8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 주 검찰은 플라야 비센테 마을 해변에서 시신을 발견해 수사한 결과, 사망자들의 국적을 중국으로 확인했다고 현지시간 31일 밝혔는데요.
사망자들은 보트 전복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오악사카 검찰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멕시코 주재 중국 대사관과 협력해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남부 과테말라 국경 지역인 치아파스와 가까운 이 지역은 육로를 통해 멕시코 북부 미국 국경 지역으로 가려는 불법 이민자들의 주요 경로에 속하는데요.

녹취> 라울 / 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
"이런 일은 항상 일어납니다. 100명이 이동하면 50명 또는 60명만이 살아서 빠져나오죠. 많은 사람들이 익사하거나, 탈수 증상을 보이거나, 뱀에 물려 죽습니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사람도 있고, 실종되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죠."

이 경로는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중국인 불법 이민자들의 멕시코 종단 경로 중 하나이며, 앞서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지난해 미국 남부 국경을 불법으로 넘으려다 붙잡힌 중국인이 3만 7천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3. 프랑스, 부활절 한정판 초콜릿
프랑스에서는 부활절 기간,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아주 특별한 초콜릿을 선보였는데요.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을 한정판 초콜릿을 함께 만나보시죠 .
부활절은 그리스도교의 최대 축일이자 서구권 국가들의 연중 최대 명절인데요.
프랑스 파리에서는 현지시간 31일 부활절 시즌에 맞춰 아주 특별한 한정판 초콜릿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초콜릿에 올여름 개최될 파리올림픽과 부활절을 접목시킨 것인데요.

녹취> 니콜라스 클로이소 / 초콜릿 제작자
"올해 프랑스에서는 스포츠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활절 2024 컬렉션에 대한 영감이 저에게 분명하게 떠올랐어요. 부활절을 기념하는 의미로 올해의 상징인 스포츠와 연결하고 싶었고, 이 달걀이 스포츠를 상징할 수 있도록 변형시켰죠."

달걀 모양으로 표현된 육상 선수들이 트랙 위에 서 있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녹취> 시몬 / 파리 시민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매우 혁신적이고, 우리가 보통 초콜릿과 달걀 판매대에서 찾을 수 있었던 물건들이랑은 달라요."

이 초콜릿들은 한정판으로 판매될 예정인데요.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을 제대로 홍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독일, 달걀 던지기 대회
이번에는 독일로 가봅니다.
독일에서는 지난 주말 부활절을 맞아 달걀 던지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그 신나는 대회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달걀을 있는 힘껏 던지고 있는데요.
독일 호르하우젠에서는 부활절을 맞아 달걀 던지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올해로 무려 36번째를 맞이했는데요.
최대한 멀리 던져야 하지만, 달걀이 깨지지 않게 던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규칙입니다.

녹취> 패트릭 / 대회 참가자
"50m 이상은 필수로 던져야 해요. 70m까지도 던지고 싶은데 달걀을 온전하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녹취> 코니 / 대회 참가자
"재미있기 때문에 참가했어요. 많은 사람들과 경쟁하고 가족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달걀 던지기 대회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단합하며 즐거운 부활절을 보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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