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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2조1천억 원 지원···세계 1위 제조허브 도약
등록일 : 2024.04.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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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코로나19를 거치며 보건안보 분야의 필수 자산으로 떠오른 산업이 바로 바이오산업이죠.
앞으로 연 10%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한데요.
정부가 바이오 의약품 제조의 중심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조1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보건안보 필수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산업'.
우리나라는 민간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인력이나 소부장 등 제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은 취약한 상황.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 허브 도약을 위한 '바이오 제조 혁신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R&D 지원과 바이오소부장 생태계 조성, 산업기반 구축 등에 2조1천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민간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30년까지 17조7천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제, 금융, 인프라 등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기획형 규제 샌드박스에 바이오 트랙을 신설하여 규제산업인 바이오의 규제 해소를 돕겠습니다."

이에 정부는 2030년까지 바이오 의약품 생산 15조 원과 바이오 의약품 수출 100억 불 달성을 계획한다고 밝혔습니다.
첨단 바이오 생산공정 고도화를 위한 바이오 제조혁신 플랫폼도 구축합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조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국판 BioMADE' 사업을 추진하여 바이오 제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하겠습니다."

바이오메이드는 미국 국방부 산하 합성생물제조 연구기관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미국 첨단 바이오 제조혁신 센터 등 국제기관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부는 2030년 국산화율 15% 달성을 위한 단계적 기술 개발에도 나설 것이라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손윤지)
바이오 핵심 원료· 부자재·장비 등 80개 핵심 품목에 대한 기술 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바이오 소부장 분야 국제 공동 R&D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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