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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과수원 확대···"강원도를 주요 사과 생산지로"
등록일 : 2024.04.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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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난해 이상기후로 과일 생산량이 급격히 줄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 과일 생산의 안정적인 기반이 필수적인 상황인데요.
정부가 강원도 일대에 이상기후에 대응이 용이한 스마트 과수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통계청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사과 가격은 1년 전보다 88.2% 급등했습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상승 폭입니다.
지난해 봄철 냉해, 여름철 잦은 호우에 병해까지 번지면서 사과 생산이 약 30% 감소했고, 도매가격이 두 배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기후 요인에 대응한 안정적인 국내 과일 생산이 필수적인 상황.
정부가 선택한 대책 중 하나는 '스마트 과수원'입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결국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농촌의 고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지의 과수 산업도 스마트 과원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장소: 스마트 과수원 실증단지 춘천시 동내면)

스마트 과수원은 다목적망을 설치해 저온, 고온, 우박 등 이상 기상에 대한 대응이 쉽습니다.
또 기존 수형과 달리 평면형 수형이기 때문에 햇빛 투과량이 높고, 통풍이 원활해 탄저병과 같은 곰팡이성 질환에도 강합니다.
이를 통해 생산성이 일반 과수원 대비 2~4배 높습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스마트 과수원은 나무 형태와 배치를 단순화시켰습니다. 또 스마트 기계를 활용했는데요. 한번 작동해보겠습니다. 이렇게 노동력을 기존 과수원에 비해 30% 정도 줄여서 생산 효율을 높였습니다.”

농식품부는 강원도 내 스마트 과수원을 내년에 5곳을 새로 조성하고, 2030년 60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기후변화에 따라서 강원도에 신규 재배지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강원도에도 스마트 과원 중심으로 확장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구온난화 등으로 사과의 재배 적지가 북상함에 따라, 강원도를 새 사과 산지로 육성합니다.
2005년만 해도 강원 지역은 전체 사과 재배지 면적의 0.5%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5.0%로 늘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전병혁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이런 증가 추세에 힘입어 정부는 지난해 931ha(헥타르) 수준이던 강원도 일대의 사과 재배지를 2030년까지 2천㏊로 확대하고, 강원사과 브랜드화를 추진합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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