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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철도 지하화···'통합개발 추진 협의체' 출범
등록일 : 2024.04.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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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철도 지하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전국의 주요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지하화하고 지상 부지를 통합 개발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했는데요.
철도 기술과 도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도심 속 철도를 지하로 옮기고, 지상 부지와 인근 지역을 통합 개발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댑니다.
지난달 열린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철도 지하화 정책을 위한 후속조치로, 전국의 광역 지자체와 관련 공공, 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가 출범한 겁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국토교통부가 이 모든 것을 이끌어 나가는 기관차 역할을 하겠습니다. 앞장서서 이 사업을 이끌고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레이더 역할도 하겠습니다. 이 사업에 들려오는 여러 국민의 목소리, 여러 단체, 지역의 의견들을 잘 수용하는...”

협의체는 지하화 기술분과와 도시개발, 금융분과 지역협력분과, 세 개의 분과로 구성됐는데, 각 분과에서 지역 여건에 맞는 최적의 지하화 공법을 비롯해, 상부 부지 개발 방향 발굴과 관계 기관 간의 소통 창구의 역할도 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지자체에서 원활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올해 2분기에 배포 예정인 정부의 사업 제안 가이드라인에 대한 자문과 사업 컨설팅도 지원합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지자체장들은 해당 지역의 철도 지하화 사업 구상을 설명하며, 오랜 시간 철길로 인해 단절됐던 도심을 연결하고, 상부 공간의 복합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녹취> 박형준 / 부산광역시장
"이번 기회에 부산의 전체 도심을 새롭게 단장하고, 또 부산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시 개발하는데 철도 지하화 사업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정부는 지자체의 제안 중 완결성과 사업성이 높은 사업은 올해 12월 1차 선도 사업으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우효성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강은희)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아울러 지자체에서 추가로 제안한 사업에 대한 검토를 거쳐 내년 말까지 개발 대상 노선이 포함된 종합계획을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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