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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늘봄학교 일일 강사···"범정부 역량 집중"
등록일 : 2024.04.0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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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기도 김포시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일일강사로 나섰습니다.
한 총리는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교사의 행정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장소: 경기 김포 사우초등학교)

한덕수 국무총리가 늘봄학교 강사로 나섰습니다.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며 초등학교 1학년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이어갑니다.

현장음>
"맞아요. 선생님이 이렇게 계시는데 둘이 서로 하겠다고 싸우는거예요. 안 좋은거죠? 여기는? 맞아요. 눈에 모래를 뿌렸으니까 우리 친구를 힘들게 만드는 거예요. 이건요? 또 싸웠죠? 자기가 하겠다고. 규칙을 제대로 안 지킨거죠?"

한 총리는 아이들에게 학교생활 규칙과 스포츠맨십에 대해 알려주고, 간담회를 통해 늘봄학교 현장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한 총리는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해 범정부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이후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1학기부터 전국 2천8백여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3월 말 기준 약 13만 6천 명의 학생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학기부터 1학년 대상으로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 총리는 특히 늘봄학교 전담 행정인력 배치 등으로 교사의 행정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차관들의 늘봄학교 재능 기부도 진행됐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서울시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국방 안보와 국군 피규어 만들기 등을 진행했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도 대전 장대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환경교육 일일교사로 참여하며 친환경 체험교실을 함께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신민정)
신영숙 여가부 차관도 늘봄학교 일일교사로 아이들에게 미디어의 똑똑한 이용법을 전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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