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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료 협력병원 47곳 지정···공보의 파견 연장
등록일 : 2024.04.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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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대책이 계속 시행되고 있습니다.

강민지 앵커>
대학병원 의료 공백을 메울 암 진료 협력병원이 47곳으로 늘고 공보의 파견도 연장됐는데요.
이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료협력병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된 종합병원은 모두 168곳.
이 가운데 암 진료에 특화된 협력병원이 47곳으로 늘었습니다.
이들 병원은 모두 암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1·2등급을 받은 곳들입니다.
대형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암 환자는 이런 집 근처 암 진료 협력병원에서 예후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암 환자 지원을 위한 상담 콜 센터도 국립암센터에 설치됩니다.

녹취> 전병왕 / 중수본 총괄관
"암 협력병원은 지금 47개인데요. 앞으로 70개 이상 더 확대할 계획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암 수술 연기 등)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 비상진료대책을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상급종합병원에 파견된 공중보건의와 군의관 110명의 근무 기간도 연장됩니다.
일부는 다른 인력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진료협력병원 환자 이송에 따른 지원도 계속 추진됩니다.
병원을 옮겨 가면 환자가 부담했던 구급차 이용료는 정부가 전액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이 진료 중인 환자를 치료 가능한 협력병원으로 보낼 때 받는 지원금은 이송 1건당 8만9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이렇게 환자를 받은 진료협력병원에는 지원금 8만5천 원이 제공됩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견고히 유지하고, 적합한 의료전달체계에 맞춰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에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중증·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의료 전달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립해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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