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여기, 오지네! 두 발로 누비는 나만의 오지
등록일 : 2024.04.05 14:10
미니플레이
1. 프롤로그
"지난 30년... 뜬금없는 여행을 했습니다. 난데없이 떠나고 엉뚱한 곳에 정착해 살기도 했습니다. 연유는 죄다 '마음'이었습니다. 마음 가는 대로 발길이 따라가고, 발길이 이끄는 대로 몸을 움직였습니다. 저는 오지 여행가입니다."

2. 우리 땅의 숨겨진 속살을 만나온 삶
- 지난 30여 년... 우리 땅의 숨겨진 속살, 오지를 찾아다녔던 여행작가 최상석(58) 유명 관광지보다는 알려지지 않은 두메 마을과 옛길, 숲길,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오래도록 길 위에서 살아왔다.
- 20년 전 직장시절, 곰배령의 작은 풀꽃들에 빠져 매주 곰배령에 오르며 골짜기마다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오지마을 사람들을 찾아다니다가 결국, 직장을 그만두었다. '오지 여행자클럽'이라는 여행사를 차려 한동안 운영하기도 했다. 때 묻지 않은 수려한 자연경관에 반해 실제로 오지에서 4년간 살기도 했다.

3. 적상산 아래 산골 마을이 베이스캠프
- 지금은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산 아래 작은마을에 정착해, 아내 김혜정(49)씨와 함께 살고 있다. (아내는 고등학교 교사) 아내와는 주말이나 마음이 동할 때면 언제든 함께 길을 나선다.
- 부부가 사는 서창마을에는 500년 된 당산나무가 세월의 흐름대로 굽이쳐 서 있다. 집 뒷산인 적상산으로 올라가 산수유를 닮은 '생강나무 꽃'을 채취하는 부부. 차로 마시면 은은하고 쌉싸래한 봄맛이 난다.

4. 배낭 메고 오지로! 이 맛 모르고 살지 마세요
- 그의 발길을 따라 만나는 무주의 속살. 금강 변 따라 걷는 길, 산이 깊어 꽃이 늦게 찾아오지만, 꽃보다 아름다운 연둣빛 순이 올라오고 있다. 발길 뜸한 옛길에서 만나는 야생화, 두메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5. 에필로그
그는 '드러내지 않고 산처럼 묵묵히 살자'는 의미로 '눌산(訥山)'이라는 스승님이 주신 호를 이름 앞에 놓아두었다. 드러내지 않아도 절로 빛나는 묵묵함. 그것이 바로, 자연이다. 당신 곁에 '눌산'으로 떠나보시라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