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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마음으로 응원"···국립예술단체 교육단원 확대
등록일 : 2024.04.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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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국립예술단체의 청년 교육단원 공모 심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주무부처 장관이 아닌 선배 예술인으로 후배를 응원하러 왔다고 밝힌 유 장관은, 청년 예술인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청년 예술인에게 국립예술단체 무대 경험과 전문 실무교육을 제공하는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사업.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국립오페라단 등 일부 단체에서만 운영하던 사업을 국립합창단과 국립국악원 등 다른 국립예술단체로 확대했습니다.
모집 정원도 늘렸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예술단체의 청년 교육단원 정원을 350명으로 늘렸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확대된 겁니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청년 교육단원 공모 결과, 모두 2천462명이 접수해 9.48: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증명하듯 심사장에서 만난 청년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녹취> 김단경 / 청년 교육단원 지원자
"저희가 활동비를 받으며 연극을 안정적으로 하기 어렵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교육도 받을 수 있고 같이 훈련도 할 수 있는데 활동비까지 받으면서 연극을 일로 할 수 있다 보니까 국공립 단체에서 하는 사업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녹취> 김해린 / 청년 교육단원 지원자
"매주 훌륭한 교수님께 레슨도 받고 코치 선생님들과 공부도 하면서 혼자 미래를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도움도 되고 의지도 될 것 같습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심사장을 찾았습니다.
유 장관은 문체부 장관으로 온 것이 아니라 선배 예술인으로 응원하러 왔다며 청년 예술인을 격려했습니다.
청년 예술인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자신에 대한 테스트를 마음 놓고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교육단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올해 시범처럼 이들의 활동 모습도 지켜보고 과정을 보면서 내년에 좀 더 늘리고, 예술가들이 비빌 언덕이 있어야겠다."

이어 문화 예술에 투입되는 예산을 아까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청년 예술인들이 최고의 예술을 위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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