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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톤세제 연장···5조5천억 친환경 선박금융"
등록일 : 2024.04.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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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화 항만인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항만, 해운산업 도약을 약속했는데요.

녹취> 윤석열 대통령
"부산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으로 만들어 우리나라 항만·해운 산업을 세계 일류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특히, 해운업 부흥을 위해 올해 일몰되는 톤세제를 연장하고, 5조5천억 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금융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장소: 5일, 부산항 신항 7부두(경남 창원))

우리나라 최초, 세계에서 9번째 완전 자동화 항만인 '부산항 신항 제7부두'가 닻을 올렸습니다.
무인 컨테이너 이송 장비 등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기존 항만보다 최대 20%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항만, 해운 산업을 확실하게 도약시킬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부산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항만으로 만들어 우리나라 항만·해운 산업을 세계 일류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특히, 해운업 부흥을 위해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톤세제'를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톤세제'는 선사들의 영업이익이 아닌 보유 선박 규모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세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5조5천억 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 금융을 국적 선사에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 수출 경제의 혈관이자 공급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경제안보 서비스인 해운업을 크게 부흥시키겠습니다."

또, 친환경 해운 솔루션도 확산시키겠다며, 부산항을 탄소배출 없는 녹색해운항로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만들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
(장소: 5일, 부산 명지근린공원)

윤 대통령은 이날 식목일 기념행사에도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도시 숲'과 '유아숲체험원'을 확대하고, 국토의 동서를 연결하는 849킬로미터의 장거리 숲길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산지의 보전과 활용을 조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산지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윤 대통령은 이날 어린이들과 함게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미선나무도 직접 심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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