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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간 철도 완성`
등록일 : 200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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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열차시험운행에 대한 외국 언론들의 보도가 18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철도의 마지막 부분이 연결됐다면서 경제적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강명연 기자>

역사적인 남북 열차시험운행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외신들은 연일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세계에서 가장 새로운 철도가 개통됐다면서 부산에서 스코틀랜드까지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철도의 마지막 부분이 완성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공영 ARD 방송도 시험 운행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한국 정부는 이번 시험운행이 1회에 그치지 않고 항구적 철도 연결로 이어지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남북 간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과 일본도 열차시험운행을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중앙방송인 CCTV와 신화통신은 56년만에 군사 분계선을 넘은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일본 TBS는 이번 시험운행은 북한으로부터 군사적 안전보장조치를 얻어 실현됐다고 전했고 NHK는 동해선 열차가 김일성 전 북한 국가주석이 탔던 것이라는 뉴스까지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외국 언론들은 역사적,경제적 의미를 평가하면서도 북핵 긴장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열차 운행이 이뤄졌음을 들어 쉽지 않은 행로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내놨습니다.

한편 북한은 열차시험운행과 관련해 역사적 의미나 평가를 생략한체 짤막한 사실보도에 그쳤습니다.

북한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북남철도연결구간 열차시험운행이 17일 동서해선에서 각각 있었다`며 `시험운행에 앞서 북남 동서해선 철도연결 공사 정형에 대한 보고와 연설들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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