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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A 실마리 보인다
등록일 : 200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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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대은행 중 하나인 와코비아은행이 BDA 북한자금 송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6자회담과 2.13 합의 이행의 최대 걸림돌인 BDA 문제가 풀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고다 기자>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와 거래해 온 미국의 와코비아 은행이 북한의 BDA 은행 동결자금 2천 5백만 달러 송금을 중계해 달라는 미 국무부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와코비아 은행의 크리스티 필립스 브라운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 국무부로부터 동결자금의 은행 간 이체를 비영리적 차원에서 도와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와코비아 은행측은 이런 요구에 동의했으며 여러 정부 관리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북한의 BDA 자금 문제가 급물살을 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일 와코비아 은행이 송금 문제를 해결해 줄 경우 북한이 6자회담과 2.13합의에 대한 이행을 서두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은 그동안 BDA자금이 먼저 송금돼야 한다는 것을 주변국가에 여러 차례 강조해 왔고, 특히 지난 15일에는 송금이 실현되면 곧바로 2.13 합의에 따른 핵시설 가동중지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BDA 문제가 해결됐는데도 2.13합의를 이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북한으로써도 상당한 외교적인 부담을 떠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곧 자금 동결이 해제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판단을 하기엔 이릅니다.

와코비아 은행이 북한자금 이체를 중계하기 위해서는 미 재무부의 승인이 있어야하고, 정작 미 국무부도 와코비아측의 발표 이외에는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도 확인도 하지 않고 있는 미 정부의 행보를 두고 전문가들은 일단 언론에 BDA 자금 건을 흘린 후, 북한의 반응에 따라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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