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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 늘봄학교 일일 강사···'찾아가는 우유 교실'
등록일 : 2024.04.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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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국무위원들의 늘봄학교 일일강사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 식품부 장관이 천안의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아이들과 '찾아가는 우유 교실'을 함께한 송 장관은,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꾸준히 청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장소: 가람초등학교 충남 천안시)

위생모를 착용한 어린이들이 두 눈을 반짝이며 설명에 집중합니다.
O, X 문제를 맞히겠다며 저마다 고민을 하다 머리 위로 높게 손을 들어 답을 표시합니다.

현장음>
"예! 맞았다! 맞았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늘봄학교 재능 기부를 위한 일일 강사로 나섰습니다.
송 장관은 낙농업과 우유 생산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고,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젖소를 키워서 우유를 만드는 일을 하는 분들을 낙농가라고 해요. 낙농가, 이제 기억하겠죠?"

농촌교육농장의 전문강사와 함께 치즈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을 모아 치즈 고형분을 주무르며 맛있는 치즈가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현장음>
"기합을 넣어야지. 수리수리 마수리 수리수리 마수리 맛있게 만들어져라 얍!"

송 장관은 농식품부의 늘봄학교의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합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우유 하나 만들어지고, 밥 한 톨 만들어질 때 얼마나 많은 분들의 정성이 들어가는 건지 이런 것들도 알려주고, 아이들이 그러면 먹을 때에도 소중한 마음으로 먹을 수 있고..."

송 장관은 재능기부에 앞서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어려움을 꾸준히 청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이날 늘봄학교 일일 강사 참여는 국무 위원이 부처 소관 업무를 직접 교육하며 늘봄학교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일일 과학선생님으로 참여했습니다.
이 장관은 과학을 즐겁게 공부하길 바라며, 아이들 중 훌륭한 과학자가 탄생해 우리나라 과학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이정윤 / 영상편집: 조현지)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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