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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증원 1년 유예 검토한 바 없고, 계획도 없어"
등록일 : 2024.04.0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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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1년 유예하는 방안은 검토한 적이 없고,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2천 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 아래 의료계와 충분히 논의한 결과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 '의대정원 증원 1년 유예' 제안에 검토한 바 없으며,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검토할 수도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오후에 다시 긴급브리핑을 열어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추가 설명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1총괄조정관 (복지부 2차관)
"'1년 유예'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된 바 없으며 향후 검토할 계획도 없습니다."

정부는 2천 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꼼꼼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도출한 규모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만, 대화의 길은 열려 있다는 기본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1총괄조정관 (복지부 2차관)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통일된 의견을 제시한다면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입장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과 박 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면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2시간 20분간 만남을 가졌다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위원장이 면담 직후 SNS에 '대한민국 의료에 미래는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첫술에 배부르겠느냐며, 대화했고 경청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대화를 이어가보자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의료개혁을 논의할 사회적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속도를 내고 있고, 조만간 가시적인 안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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