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공급망협정 17일 발효···공급망 위기 시 14개국 공동대응
등록일 : 2024.04.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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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공급망 협정이 오는 17일부터 국내에 발효됩니다.
특정 국가에 대한 원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지난 2021년 요소수 대란과 같은 사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IPEF는 2022년 5월 미국이 주도해 출범한 다자 경제협력체입니다.
한국과 일본, 인도 등 14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관련국들이 공급망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지난달 24일 미국·일본·싱가포르·피지·인도 등에 대해 먼저 발효됐으며, 우리나라는 오는 17일 정식 발효됩니다.
공급망 관련 최초의 다자간 국제협정으로, 세계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위기대응 네트워크'가 가동됩니다.
녹취> 김종덕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통상안보실장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공급망 위기 요인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 사재기, 가격 폭등까지 고려한 공급망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주요 자원에 대한 공급망 위기가 닥칠 경우 미국·호주 등 14개 국가에서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김종덕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통상안보실장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각국 정부의 의도치 않은 정책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정책들이 제도화되기 전에 합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둔 것도 IPEF 공급망 협정의 의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PEF 공급망 협정은 평시와 위기 시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위기 시에는 긴급회의소집을 요청할 수 있고, 평시에는 공동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 협력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녹취> 윤선영 /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전략과장
"지난 요소수 사태처럼 우리에게 공급망 교란이 발생한 경우 긴급회의를 열어 회원국 간 재고 파악, 대체 공급선 확보, 신속통관 등 협조를 요청하겠습니다."
한편 IPEF 참여국들은 공급망 문제 외에도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심동영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조태영입니다.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공급망 협정이 오는 17일부터 국내에 발효됩니다.
특정 국가에 대한 원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지난 2021년 요소수 대란과 같은 사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IPEF는 2022년 5월 미국이 주도해 출범한 다자 경제협력체입니다.
한국과 일본, 인도 등 14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여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관련국들이 공급망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지난달 24일 미국·일본·싱가포르·피지·인도 등에 대해 먼저 발효됐으며, 우리나라는 오는 17일 정식 발효됩니다.
공급망 관련 최초의 다자간 국제협정으로, 세계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위기대응 네트워크'가 가동됩니다.
녹취> 김종덕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통상안보실장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공급망 위기 요인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 사재기, 가격 폭등까지 고려한 공급망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주요 자원에 대한 공급망 위기가 닥칠 경우 미국·호주 등 14개 국가에서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 김종덕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통상안보실장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각국 정부의 의도치 않은 정책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정책들이 제도화되기 전에 합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둔 것도 IPEF 공급망 협정의 의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PEF 공급망 협정은 평시와 위기 시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위기 시에는 긴급회의소집을 요청할 수 있고, 평시에는 공동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 협력을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녹취> 윤선영 /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전략과장
"지난 요소수 사태처럼 우리에게 공급망 교란이 발생한 경우 긴급회의를 열어 회원국 간 재고 파악, 대체 공급선 확보, 신속통관 등 협조를 요청하겠습니다."
한편 IPEF 참여국들은 공급망 문제 외에도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심동영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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