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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지원 더 꼼꼼히!
등록일 : 2024.04.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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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의하면 올해 2월 취업자 수는 2개월 연속 30만 명대 증가세를 이어가고 15세~64세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청년층으로 초점을 맞춰보면 긍정적이지만은 않은데 '쉬었음'과 '구직단념자' 증가로 대표되는 청년의 취업 지연 현상은 올해 들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구직 과정에서 실망과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많다는 거다. 과연 정부의 대책은?

■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은 확대하고!
최근 채용시장의 트렌드는 '경력직 선호 강화'와 '수시 채용 증가'로 요약된다. 한 때 여러 개의 자격증이나 높은 어학 성적이 취업의 열쇠로 여겨지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실무경험이 더 선호되는 추세란 것. 그래서 시작된 게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이다.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공채 준비 중이라는 조재성 씨. 지난해 일경험 사업에 참여한 후 진로 방향을 튼 건 물론이고 주무부처 장관과 안면까지 틀 수 있었다는데...

■ 고용서비스 사각지대는 해소하고!
영남이공대에 재학 중인 김세준(1학년/스마트융합기계계열)씨는 진로에 대한 큰 그림만 있을 뿐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못했다. 반면 본격적으로 취업에 대비해야 하는 김민지(3학년/간호학과)씨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가 고민이다. 이처럼 구직을 위한 청년들이 고충은 다양하다. 하지만 그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은 일회성, 분절적 성격이 강하다보니 체계적으로 도움 받는 건 쉽지 않았다. 고용서비스의 사각지대가 있었다는 것. 이에 정부에서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확대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교-노동시장 간 원활한 진입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는 늘린다!
장훈혁(26세)씨는 LA에 위치한 대형 물류회사에 근무 중이다. 미국 10대 물류회사로 불리는 곳으로 임직원만 1,000명이 넘는다고. 장씨가 말하는 미국 취업 성공의 일등공신은 바로 K-Move 스쿨이다. 동 프로그램에 참가해 어학,직무 교육도 도움이 됐지만 특히 해외 기업과의 매칭에서 큰 지원사격을 받을 수 있었다고.. 장씨처럼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청년들의 숫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데 세계적인 한류열풍 등으로 해외진출 여건도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다. 정부가 K-Move 스쿨 규모를 대폭 늘려 청년들이 선호하고 관심 있어 하는 일자리를 확보하려는 것도 그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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