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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서 이스라엘·이란 격돌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4.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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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안보리서 이스라엘·이란 격돌
이란이 현지시간 13일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했는데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를 논의했고, 이란과 이스라엘 대사도 참석해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의 보복 공격 하루 뒤인 현지시간 1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렸는데요.
이란 대사는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국제법에 따른 자위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추가 확전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 주유엔 이란 대사
"이란의 작전은 전적으로 유엔 헌장 51조에 따라 국제법에 의해 인정된 이란의 고유한 자위권 행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조치는 필요하고 적절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대사는 이란 정권을 나치에 빗대며 비판했는데요.
그러면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이란을 막기 위해 안보리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길라드 에르단 /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
"이스라엘에 대한 광범위하고 직접적인 공격 이후, 이스라엘은 물론 전 세계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으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지킬 것이죠."

한편 분쟁 당사국을 뺀 나머지 국가 대사들은 긴장 완화를 위한 당사국의 자제와 해결책 모색을 촉구했습니다.

2. 스페인, 이상 고온 현상
유럽 국가 스페인이 최근 이상 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직 4월이지만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북부 지역에서는 지난 주말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한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보통 4월의 평년 기온은 15도로, 6월은 돼야 30도를 넘어서는 스페인에서는 이례적인 현상인데요.
스페인 기상청은 아프리카에서 넘어온 뜨거운 공기 덩어리가 기온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루벤 델 캄포 / 스페인 기상청 대변인
"아프리카에서 발원된 공기 덩어리들은 정기적으로 스페인에 영향을 주지만, 최근에는 그 빈도가 더 잦고 공기는 더 뜨거워서 이전 수십 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을 야기합니다."

사람들은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에 대비해 반팔을 입고 양산을 썼는데요.
또 수영복을 입고 해안가에서 일광욕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녹취> 노버트 / 스페인 관광객
"우리는 단지 우리의 좋은 점만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좋은 날씨로 보일 수는 있겠지만,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해요."

한편 스페인 기상청은 대기 가열과 함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까지 겹치면서 이러한 이상 고온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기후 변화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3. 폼페이서 2천 년 된 벽화 발견
이탈리아 고대 유물의 보고인 폼페이에서 잘 보존된 프레스코 기법의 벽화 여러 점이 발견됐는데요.
이 작품은 무려 약 2천년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을 다룬 이들 벽화는 폼페이에서 가장 긴 도로 중 하나인 비아 디 놀라에 있는 옛 개인 주택 연회장의 검게 칠해진 벽 사방에 그려져 있었는데요.
이 작품들은 벽면에 석회를 바른 뒤 수분이 마르기 전에 채색하는 방식의 프레스코 기법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기법은 인류 회화사에서 가장 오래된 그림 기술 또는 형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마치 어제 그린 듯 놀라운 보존 상태로 발굴됐는데요.
가브리엘 추흐트리겔 폼페이 고고학공원 소장은 이 작품들이 기원전 15년에서 서기 40~5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고고학자들은 이 프레스코 벽화를 폼페이의 가장 놀라운 발견 중 하나로 평가했다고 주요 언론은 전했습니다.

4. 독일, 역겨운 음식 박물관
지구촌에는 우리가 흔히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존재하는데요.
맛있거나 혹은 끔찍한 음식들이 모여있는 '역겨운 음식 박물관'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황소의 음경부터 벌레 튀김, 생쥐를 담가 발효시킨 술까지.
보기만 해도 조금은 혐오스러운 음식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독특하지만 다소 끔찍한 음식들이 모여있는 이곳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역겨운 음식 박물관' 입니다.
이 박물관은 음식에 관한 문화적 차이를 보여주고 편견을 깨기 위해 설립됐는데요.
누군가에게는 끔찍하게 느껴지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맛있는 음식일 수도 있습니다.

녹취> 알렉산드라 베른슈타이너 / 역겨운 음식 박물관 관장
"우리는 베를린의 역겨운 음식 박물관에 있습니다. 우리는 요리를 통해 문화적 편견을 깨기 위해 전 세계에서 온 가장 혐오스럽고 의심스러운 90개의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물관을 찾은 사람들은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음식들을 시식해 보았는데요.

녹취> 자코브 / 박물관 방문객
"저는 몇 가지 요리의 맛을 보았는데요. 괜찮았어요. 귀뚜라미는 정말 맛있었어요.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양한 냄새를 맡을 수 있어서 신이 나요."

박물관의 설립 취지처럼 독특한 음식들을 맛보고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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