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사이다경제 (1002회)
등록일 : 2024.04.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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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받고 취업까지! 이게 가능하다고?
임보라 앵커>
금융과 고용의 따뜻한 동행이 시작됐습니다.
대출 상담과 일자리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된 건데요.
서민-취약계층의 재기의 사다리가 될 수 있을지, 자세한 내용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봅니다.
(출연: 권혁중 / 경제평론가)
임보라 앵커>
요즘 우리네 삶이 참 팍팍한 듯합니다.
불황형 대출로 불리는 보험약관대출부터 대표적 서민 급전 창구인 저축은행-카드 관련 대출이 급격히 불어나고 있는 건데요.
어느 정도 상황인가요?
임보라 앵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정부에서도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데요.
특히, 소액-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정책서민금융에 공을 들이고 있죠?
임보라 앵커>
헌데 금융지원이 서민금융 정책의 종착역은 아닌듯합니다.
결국 정책서민금융상품도 상환을 전제로 하는 대출상품이기 때문이겠죠?
임보라 앵커>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진짜로 필요한 건 결국 일자리라는 얘긴데요.
이를 위해 지난 1월, 금융위원회와 고용노동부가 금융-고용 연계를 통한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나섰는데요.
현재는 어느 정도 진척된 상황인가요?
임보라 앵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효과가 나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텐데요.
고용-금융 연계 지원을 통해 채무 조정도 받고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하죠?
임보라 앵커>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정부는 금융-고용 연계 지원에 속도를 낼 방침인데요.
당초 6월에 시행 예정이었던 과제도 4월로 앞당긴다고 하죠?
임보라 앵커>
보다 많은 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고용의 만남을 시작으로 주거, 복지 등 연계 지원의 폭이 더 확장되길 기대해 봅니다.
그 밖의 다양한 경제&이슈도 살펴봅니다.
임보라 앵커>
한동안 잠잠했던 주유소 기름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주유소 들리기가 무서운 요즘인데요.
매주 다음 주에는 내릴까.. 하면서 조금씩 주유하며 기름값 내리기만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이번 주는 내릴 수 있을까요?
임보라 앵커>
주유비가 비싸다 보니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셀프 주유소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셀프 주유소 이용 시에 실제 주유금액보다 초과 결제 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고유가 시대.. 소비자를 두 번 울리는 일인 것 같은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임보라 앵커>
지금까지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해양수산부 해운산업 경영안전 및 활력제고 (4.15) [브리핑 인사이트]
박하영 앵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1. 해양수산부 해운산업 경영안전 및 활력제고 (4.15)
# 운임지수
오늘은, 선박 운송을 책임지는 분야죠, 해상운송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전 세계 해운사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세계 10위권 해운사 중 6곳이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선박은 늘어나지만, 세계 경제는 여전히 불확실한 탓에 해상운임은 계속 하향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녹취> 송명달 / 해양수산부 차관
"팬데믹 특수에 힘입어 대폭 상승했던 운임지수는 2022년부터 급격히 하락하였으며, 전반적인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2022년 평균 3,410p를 기록했던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2023년 평균 1,006p를 기록하여 약 70% 하락하였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운임지수', 어떤 의미일까요?
화물을 운송할 때는 그 대가로 운임을 지불하게 되는데요.
그러한 운임의 변화 추이를 보여주는 지수를 운임지수라고 말합니다.
이 운임지수는 운송하는 화물의 수량이 많아지거나 운임비용 자체가 늘어나면 커지는데요.
현재는 이 운송수량, 즉 물동량 증가율이 크지 않아서 운임지수가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 하락 압력이 더 높아질 걸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의 또 다른 원인이 있는데요.
해운 분야에서 점차 강화되는 친환경 규제가 또 다른 변수로 꼽힙니다.
특히 국제적으로 탄소저감이라는 공동 목표를 세우면서 유럽연합은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는 등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해운사가 친환경 경쟁력을 갖추었는지가 경영성과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송명달 / 해양수산부 차관
"글로벌 화주의 친환경 운송 요구도 증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해운기업 대출 시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고려하기로 하는 이른바 포세이돈 원칙이 발표되는 등 공급망에서의 ESG 요구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 우리 해운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입니다."
# 포세이돈 원칙
여기서 살펴볼 키워드는 '포세이돈 원칙'입니다.
포세이돈 원칙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인데요.
여기에서 이름을 따 해운업계의 원칙을 수립했습니다.
금융기관이 해운기업에 대출을 해주려면 해당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검토한다는 내용인데요.
각 선박업체의 탄소 발자국을 평가하거나 일정 기준 이상의 기후 대응책을 실천한 기업들에게만 대출을 해줄 수 있는데요.
이 포세이돈 원칙에 기반해 발행된 해운 투자자산이 전 세계 재원의 50% 가까이를 차지하며 실제로도 기후변화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운산업에서의 ESG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도 관련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송명달 / 해양수산부 차관
"글로벌 선사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친환경 해운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리 선사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사, 화주, 금융기관 등 민간의 친환경 선박 투자를 활성화하여 우리 해운산업의 친환경 ESG 전환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정부는 3조5천억에 달하는 예산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현재 3조원 규모인 경영안전판에 해운산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3조 5천억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친환경 규제에 경쟁력을 가질 '친환경 선박'도 적극 개발할 방침입니다.
모두 5조 5천억 규모의 지원사업 패키지를 마련해 ESG 관점에서도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전망입니다.
현재 위기를 딛고 발전할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성장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임보라 앵커>
금융과 고용의 따뜻한 동행이 시작됐습니다.
대출 상담과 일자리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된 건데요.
서민-취약계층의 재기의 사다리가 될 수 있을지, 자세한 내용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봅니다.
(출연: 권혁중 / 경제평론가)
임보라 앵커>
요즘 우리네 삶이 참 팍팍한 듯합니다.
불황형 대출로 불리는 보험약관대출부터 대표적 서민 급전 창구인 저축은행-카드 관련 대출이 급격히 불어나고 있는 건데요.
어느 정도 상황인가요?
임보라 앵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정부에서도 서민-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데요.
특히, 소액-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정책서민금융에 공을 들이고 있죠?
임보라 앵커>
헌데 금융지원이 서민금융 정책의 종착역은 아닌듯합니다.
결국 정책서민금융상품도 상환을 전제로 하는 대출상품이기 때문이겠죠?
임보라 앵커>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진짜로 필요한 건 결국 일자리라는 얘긴데요.
이를 위해 지난 1월, 금융위원회와 고용노동부가 금융-고용 연계를 통한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나섰는데요.
현재는 어느 정도 진척된 상황인가요?
임보라 앵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효과가 나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 텐데요.
고용-금융 연계 지원을 통해 채무 조정도 받고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하죠?
임보라 앵커>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만큼 정부는 금융-고용 연계 지원에 속도를 낼 방침인데요.
당초 6월에 시행 예정이었던 과제도 4월로 앞당긴다고 하죠?
임보라 앵커>
보다 많은 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고용의 만남을 시작으로 주거, 복지 등 연계 지원의 폭이 더 확장되길 기대해 봅니다.
그 밖의 다양한 경제&이슈도 살펴봅니다.
임보라 앵커>
한동안 잠잠했던 주유소 기름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주유소 들리기가 무서운 요즘인데요.
매주 다음 주에는 내릴까.. 하면서 조금씩 주유하며 기름값 내리기만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이번 주는 내릴 수 있을까요?
임보라 앵커>
주유비가 비싸다 보니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셀프 주유소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셀프 주유소 이용 시에 실제 주유금액보다 초과 결제 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고유가 시대.. 소비자를 두 번 울리는 일인 것 같은데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임보라 앵커>
지금까지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해양수산부 해운산업 경영안전 및 활력제고 (4.15) [브리핑 인사이트]
박하영 앵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1. 해양수산부 해운산업 경영안전 및 활력제고 (4.15)
# 운임지수
오늘은, 선박 운송을 책임지는 분야죠, 해상운송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전 세계 해운사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세계 10위권 해운사 중 6곳이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선박은 늘어나지만, 세계 경제는 여전히 불확실한 탓에 해상운임은 계속 하향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녹취> 송명달 / 해양수산부 차관
"팬데믹 특수에 힘입어 대폭 상승했던 운임지수는 2022년부터 급격히 하락하였으며, 전반적인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2022년 평균 3,410p를 기록했던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2023년 평균 1,006p를 기록하여 약 70% 하락하였습니다."
여기서 언급된 '운임지수', 어떤 의미일까요?
화물을 운송할 때는 그 대가로 운임을 지불하게 되는데요.
그러한 운임의 변화 추이를 보여주는 지수를 운임지수라고 말합니다.
이 운임지수는 운송하는 화물의 수량이 많아지거나 운임비용 자체가 늘어나면 커지는데요.
현재는 이 운송수량, 즉 물동량 증가율이 크지 않아서 운임지수가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 하락 압력이 더 높아질 걸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의 또 다른 원인이 있는데요.
해운 분야에서 점차 강화되는 친환경 규제가 또 다른 변수로 꼽힙니다.
특히 국제적으로 탄소저감이라는 공동 목표를 세우면서 유럽연합은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하는 등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해운사가 친환경 경쟁력을 갖추었는지가 경영성과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송명달 / 해양수산부 차관
"글로벌 화주의 친환경 운송 요구도 증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해운기업 대출 시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고려하기로 하는 이른바 포세이돈 원칙이 발표되는 등 공급망에서의 ESG 요구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 우리 해운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입니다."
# 포세이돈 원칙
여기서 살펴볼 키워드는 '포세이돈 원칙'입니다.
포세이돈 원칙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인데요.
여기에서 이름을 따 해운업계의 원칙을 수립했습니다.
금융기관이 해운기업에 대출을 해주려면 해당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검토한다는 내용인데요.
각 선박업체의 탄소 발자국을 평가하거나 일정 기준 이상의 기후 대응책을 실천한 기업들에게만 대출을 해줄 수 있는데요.
이 포세이돈 원칙에 기반해 발행된 해운 투자자산이 전 세계 재원의 50% 가까이를 차지하며 실제로도 기후변화 해결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운산업에서의 ESG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도 관련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송명달 / 해양수산부 차관
"글로벌 선사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친환경 해운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리 선사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사, 화주, 금융기관 등 민간의 친환경 선박 투자를 활성화하여 우리 해운산업의 친환경 ESG 전환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정부는 3조5천억에 달하는 예산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현재 3조원 규모인 경영안전판에 해운산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3조 5천억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친환경 규제에 경쟁력을 가질 '친환경 선박'도 적극 개발할 방침입니다.
모두 5조 5천억 규모의 지원사업 패키지를 마련해 ESG 관점에서도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전망입니다.
현재 위기를 딛고 발전할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성장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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