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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대학의 변신···전북대 '글로컬캠퍼스' 조성
등록일 : 2024.04.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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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앞서 전해드린 글로컬 대학 육성 방안,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키운다는 계획인데요.
지난해 먼저 지정된 전북대학교는 버려진 건물을 새 캠퍼스로 꾸리는 등 조성 사업이 한창입니다.
김찬규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폐교))

중간고사를 앞둔 대학생으로 북적여야 할 학교가 적막합니다.
강의실로 가는 출입문은 굳게 닫혔고 군데군데 유리창도 깨져있습니다.
서남대학교는 2017년 문을 닫았습니다.
건물이 공사를 멈춘 시간 동안 지역 살림은 뒷걸음질 쳤습니다.

인터뷰> 정홍재 / 전북 남원시
"서남대가 폐교된 이후로는 (도시가) 빠른 속도로 낙후가 됐어요. 상가가 다 전부 문을 닫고 보시다시피 전체가 다, 남원시가 완전히 낙후가 됐거든요."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7년째 방치된 이곳 서남대에는 인근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 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전북대학교는 버려진 건물을 새활용해 외국인 유학생 전용 '글로컬캠퍼스'를 마련하는 계획으로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됐습니다.
유학생 5천 명을 유치해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인재로 양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인터뷰> 백기태 / 전북대학교 글로컬사업추진단장
"(학부생) 5명 중에 1명이 외국인 학생들이 될 것 같습니다. 이 5천 명 중에 일정 수준 이상은 졸업하고 전라북도에 정주해서 지역 소멸을 막자는 부분이 큰 포인트이고요."

2차전지와 수소, 농생명바이오 등 전북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대학-산업도시도 조성합니다.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기관과 함께 핵심 기술을 개발한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백기태 / 전북대학교 글로컬사업추진단장
"기업들이 전라북도에 올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은 필요한 인력을 제대로 공급받을 수 있는가인데, 지역에서 필요로 한 인재를 (대학이) 공급을 하는 쪽으로 좀 더 초점을 맞춰서..."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살려 지역을 살린다는 글로컬 대학.

녹취> 김중수 / 글로컬대학위원회 위원장
"글로컬대학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혁신 전략들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 대학과 지역의 경쟁력 전반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부는 전북대와 같은 글로컬대학 30곳을 양성해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의 열쇠로 삼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신민정)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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