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뜻 살피지 못해 죄송···더 낮은 자세로 경청"
등록일 : 2024.04.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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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생중계로 전한 발언을 통해,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잘 살피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 생중계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총선 결과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추진한 정책을 하나하나 설명하면서도, 국민이 변화를 느끼지 못하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데 모자랐다고 생각합니다.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진 참모회의에서는, 국민께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살피고 받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국민의 매서운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민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민께서 바라시는 변화가 무엇인지, 어떤 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인지 더 깊이 고민하고 살피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민생토론회를 이어가며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그러면서도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교육·연금 개혁은 물론 의료 개혁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와의 협력도 언급했습니다.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은 국회에 잘 설명하고 각 부처가 추진하는 법안이 21대 국회 종료 전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영수회담 등 야당과의 소통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생중계로 전한 발언을 통해,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잘 살피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 생중계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총선 결과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추진한 정책을 하나하나 설명하면서도, 국민이 변화를 느끼지 못하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데 모자랐다고 생각합니다.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진 참모회의에서는, 국민께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살피고 받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국민의 매서운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민생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민께서 바라시는 변화가 무엇인지, 어떤 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인지 더 깊이 고민하고 살피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민생토론회를 이어가며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그러면서도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교육·연금 개혁은 물론 의료 개혁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와의 협력도 언급했습니다.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은 국회에 잘 설명하고 각 부처가 추진하는 법안이 21대 국회 종료 전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영수회담 등 야당과의 소통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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