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옛 증권거래소 화재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4.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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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덴마크 옛 증권거래소 화재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약 400년 된 옛 증권거래소 건물이 있는데요.
현지시간 16일 이 건물에서 큰 불이 발생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는 1615년에 지어진 '뵈르젠'이라는 이름의 옛 증권거래소 건물이 있는데요.
이 건물은 약 400년 된 덴마크의 문화유산이자 유럽의 역사적인 건물 중 하나이며,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유명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현지시간 16일 옛 증권거래소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건물은 화재 당시 보수 작업이 진행중이었고, 지붕 일부가 무너지면서 불이 건물 여러 층으로 번졌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높이 56m에 이르는 첨탑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제이콥 앤더슨 / 코펜하겐 소방서장
"우리와 마주한 이 건물의 손상이 심합니다. 거의 건물 전체가 손상됐습니다."
소방대원과 시민들은 건물에 있는 귀중한 명화들과 문화재를 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는데요.
녹취> 제이콥 앤더슨 / 코펜하겐 소방서장
"이 건물 안에는 오래되고 가치 있는 그림들도 많습니다. 우리는 가능한 모든 것을 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물에 잠긴 사막 도시 두바이
중동 아랍 에미리트의 두바이는 평소 덥고 건조한 사막 기후를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사막 국가 두바이에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두바이 공항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두바이 전역에 12시간 동안 거의 10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는데요.
유엔 자료에 따르면 이는 평소 두바이에서 1년 동안 관측되는 강우량에 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운전자들은 차를 버리고 대피했으며, 쇼핑몰과 주택 안으로 빗물이 들이닥쳤는데요.
아울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바쁜 공항으로 꼽히는 두바이 국제 공항은 활주로가 물에 잠기면서 이날 한때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비는 조금씩 잦아들 전망이지만, 현지시간 17일까지는 약간의 소나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멸종 위기종 '콘도르' 탄생
대형 조류 콘도르는 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하는 맹금류이자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최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아기 콘도르가 태어나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새 콘도르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태어났습니다.
매우 작은 아기 콘도르는 곧 날개 길이가 최대 2.7m, 무게가 9kg가 넘는 거대한 새로 성장할 예정인데요.
녹취> 노라 윌리스 / 샌디에이고 동물원 야생동물 보호 전문가
"이 부화는 이번 시즌 우리의 첫 부화가 될 것이고, 여기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에서 부화하는 250번째 병아리가 될 것입니다."
콘도르는 전 세계 개체 수가 560여 마리에 그쳐 더 많은 부화가 필요한 상황이며,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인큐베이터를 통해 태어난 아기 콘도르는 현재 동물원 관계자들과 부모 콘도르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데요.
녹취> 노라 윌리스 / 샌디에이고 동물원 야생동물 보호 전문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 종의 회복을 돕는 데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제 삶도 바꾸고 있습니다."
아기 콘도르가 건강하게 잘 자라 멸종 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4. 인라인스케이트-마라톤 융합 경기 대회
중국 상하이에서 인라인 스케이트- 마라톤 융합 경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그 신나는 대회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사람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힘차게 도심 속을 달리고 있는데요.
중국 상하이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트-마라톤 융합 경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와 마라톤을 융합한 이 특별한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진행됐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라톤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두 다리 대신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경기를 펼쳐야 합니다.
녹취> 대회 참가자
"저는 78세인데요.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참가자들은 풀 마라톤과 하프 마라톤, 쿼터 마라톤 등 원하는 길이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는데요.
무려 전 세계에서 온 400명 이상의 스케이트 선수들이 상하이의 거리를 질주했습니다.
녹취> 바트 스윙스 /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우리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경주를 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도시 상하이에서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중국에 왔는데요. 정말 대단한 경험이에요."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며 상하이의 매력을 경험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덴마크 옛 증권거래소 화재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약 400년 된 옛 증권거래소 건물이 있는데요.
현지시간 16일 이 건물에서 큰 불이 발생했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는 1615년에 지어진 '뵈르젠'이라는 이름의 옛 증권거래소 건물이 있는데요.
이 건물은 약 400년 된 덴마크의 문화유산이자 유럽의 역사적인 건물 중 하나이며,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유명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현지시간 16일 옛 증권거래소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건물은 화재 당시 보수 작업이 진행중이었고, 지붕 일부가 무너지면서 불이 건물 여러 층으로 번졌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높이 56m에 이르는 첨탑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제이콥 앤더슨 / 코펜하겐 소방서장
"우리와 마주한 이 건물의 손상이 심합니다. 거의 건물 전체가 손상됐습니다."
소방대원과 시민들은 건물에 있는 귀중한 명화들과 문화재를 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는데요.
녹취> 제이콥 앤더슨 / 코펜하겐 소방서장
"이 건물 안에는 오래되고 가치 있는 그림들도 많습니다. 우리는 가능한 모든 것을 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물에 잠긴 사막 도시 두바이
중동 아랍 에미리트의 두바이는 평소 덥고 건조한 사막 기후를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사막 국가 두바이에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두바이 공항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두바이 전역에 12시간 동안 거의 10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는데요.
유엔 자료에 따르면 이는 평소 두바이에서 1년 동안 관측되는 강우량에 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운전자들은 차를 버리고 대피했으며, 쇼핑몰과 주택 안으로 빗물이 들이닥쳤는데요.
아울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바쁜 공항으로 꼽히는 두바이 국제 공항은 활주로가 물에 잠기면서 이날 한때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비는 조금씩 잦아들 전망이지만, 현지시간 17일까지는 약간의 소나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멸종 위기종 '콘도르' 탄생
대형 조류 콘도르는 아메리카 대륙에 서식하는 맹금류이자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최근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아기 콘도르가 태어나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새 콘도르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태어났습니다.
매우 작은 아기 콘도르는 곧 날개 길이가 최대 2.7m, 무게가 9kg가 넘는 거대한 새로 성장할 예정인데요.
녹취> 노라 윌리스 / 샌디에이고 동물원 야생동물 보호 전문가
"이 부화는 이번 시즌 우리의 첫 부화가 될 것이고, 여기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에서 부화하는 250번째 병아리가 될 것입니다."
콘도르는 전 세계 개체 수가 560여 마리에 그쳐 더 많은 부화가 필요한 상황이며,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인큐베이터를 통해 태어난 아기 콘도르는 현재 동물원 관계자들과 부모 콘도르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데요.
녹취> 노라 윌리스 / 샌디에이고 동물원 야생동물 보호 전문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 종의 회복을 돕는 데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제 삶도 바꾸고 있습니다."
아기 콘도르가 건강하게 잘 자라 멸종 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4. 인라인스케이트-마라톤 융합 경기 대회
중국 상하이에서 인라인 스케이트- 마라톤 융합 경기 대회가 열렸는데요.
그 신나는 대회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사람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힘차게 도심 속을 달리고 있는데요.
중국 상하이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트-마라톤 융합 경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와 마라톤을 융합한 이 특별한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진행됐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마라톤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두 다리 대신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경기를 펼쳐야 합니다.
녹취> 대회 참가자
"저는 78세인데요.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참가자들은 풀 마라톤과 하프 마라톤, 쿼터 마라톤 등 원하는 길이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는데요.
무려 전 세계에서 온 400명 이상의 스케이트 선수들이 상하이의 거리를 질주했습니다.
녹취> 바트 스윙스 /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우리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경주를 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도시 상하이에서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중국에 왔는데요. 정말 대단한 경험이에요."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며 상하이의 매력을 경험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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