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동물의료 서비스 전문화···'전문의·상급병원' 도입 추진
등록일 : 2024.04.17 20:17
미니플레이
최대환 앵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문화된 동물 의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런 수요에 발맞춰, 전문수의사와 상급동물병원 체계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올해 16살인 반려견 삐옹이.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만성 췌장염과 함께 간에 혹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고 더 큰 동물병원으로 오게 됐습니다.
삐옹이를 돌보는 이다은 씨는 병원을 옮겼지만 진료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편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다은 / 경기도 평택시
"동물병원은 보험 적용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렇게 공개가 돼있으니까 부담이 덜한 점. 많이 나와도 약간 납득이 가는..."

반려견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 의료장비가 있는 동물병원을 찾아 한 시간이 넘는 거리에서 온 보호자도 있습니다.

인터뷰> 안선경 / 서울 중랑구
"전립선에 종양이 있다고 원래 다니던 동물병원 원장님이 동네에선 하기 힘든 수술이라 전문적인 병원 가서 하는 게 좋겠다 말씀하셔가지고 여기 추천해주셔서 처음 왔습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며 드는 월평균 양육 비용은 약 12만6천 원, 그 중 병원비는 약 4만3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려동물 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며 전문화된 동물의료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의료 서비스 전문화를 위해 전문수의사와 상급동물병원 도입 추진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인터뷰> 한훈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상급 동물병원, 2차 동물병원이라고 표시하는 데도 많이 있습니다. 근데 현재는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소비자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혼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전문 수의사 제도라든지 상급병원 제도를 전문적으로 연구한 다음에 이걸 도입을 해서..."

간담회에 참여한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상급동물병원을 도입하게 되면 반려동물들이 더 건강하고, 올바른 진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말합니다.

인터뷰> 허주형 / 대한수의사회 회장
"상급과 하급 1차 병원이 나눠지게 되면 1차 병원은 간단한 진료 같은 걸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진료비가 저렴하거든요. (동물의 상태) 그에 맞게끔 진료비도 책정할 수가 있습니다."

한편, 한훈 차관은 전문수의사와 상급동물병원 체계 도입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세부 방안 마련에 현장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심동영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다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