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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거주 외국인 143만 명···男 취업·女 결혼
등록일 : 2024.04.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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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난해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모두 143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남성은 취업, 여성은 결혼 이민으로 온 경우가 가장 많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해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3만 명.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이민자체류실태와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체류 자격별로 재외동포가 27%로 가장 많았고, 비전문 취업과 유학생이 뒤를 이었습니다.
남녀 간 우리나라에 온 이유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남성은 비전문 취업이 10명 중 9명 수준이었고, 여성은 결혼이민이 약 80%로 가장 높았습니다.
국적 비중은 아시아권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김세영 / 이민자통합센터장
"약 33% 정도가 한국계 중국인들로 국적 취득이 이루어졌고요. 베트남 분들이 약 14% 정도 국적이 취득됐는데요. 결혼 비자가 많기 때문에 또 동포분들 중에 한국에 체류하면서 영주권이나 국적 선호가 높아서 이제 국적을 많이 취득하고 있고요."

외국인들의 거주 형태와 함께 사는 사람도 다양했습니다.

인터뷰> 윤걸 / 경기도 파주시
"한국에 온 지 14년 된 중국 교포입니다. 한국을 좋아해서 귀화 신청을 했고요. 현재 파주에서 할머니랑 아파트에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베라 / 경기도 고양시
"러시아에서 와서 이제 6년 정도 한국에서 계속 거주하고 있습니다. 일반 주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 이민자로서 남편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일반주택에서 거주하는 외국인이 58.3%로 절반이 넘었고, 가족·친인척과 함께 사는 경우가 51% 였습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경제활동상태의 경우 취업자가 6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외국인이 31%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국인 월평균 총소득 비중은 200~300만 원 미만이 32.8%로 가장 높았고, 없음 29.8%, 300만 원 이상이 24.4% 순이었습니다.

전화인터뷰> 임경은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총소득 대비 지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생활비, 국내외송금, 저축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에 생활비의 경우에는 유학생과 결혼이민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고요. 국내외송금 같은 경우에는 비전문 취업이 56.5%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송금 횟수는 평균 9.8회였는데 비전문 취업의 경우 10.7회로, 다른 체류 자격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낸 걸로 집계됐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한성욱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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