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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기업 감사들의 외유성 연수 논란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획예산처는 내년부터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감사들의 직무실적을 강도높게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김미정 기자>

공기업 감사에 대해 강도 높은 직무평가가 시행됩니다.

기획예산처는 내년부터 공기업 감사와 비상임이사들의 직무수행 실적을 평가해 인사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재직 중인 비상임이사 442명과 상임감사 54명.

비상임이사에 대한 평가는 재직중 한 번 시행되며, 내년 8월 이전에 임기가 끝나는 비상임이사를 대상으로 1월에 처음으로 평가가 이뤄집니다.

평가내용은 이사회 기여도와 의사결정의 합리성, 정부정책과의 부합성 등으로, 평가 결과는 3등급으로 구분돼 인사 판단의 근거로 활용됩니다.

상임감사에 대한 평가 역시 해당 연도의 직무수행실적을 이듬해 3월에서 6월 사이 기관장 경영평가와 함께 시행합니다.

평가내용은 자체감사의 적정성, 외부 감사결과, 경영실적 평가 결과 등으로, 객관적인 외부전문가가 평가해 인사고과에 반영합니다.

한편 기획처는 올해 혁신목표를 투명과 책임경영으로 정하고 기관별로 혁신컨설팅과 멘토링 등 혁신 추진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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