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 (4.16) [브리핑 인사이트]
등록일 : 2024.04.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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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영 앵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1. 환경부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 (4.16)
# 화학물질
오늘 살펴볼 내용은 환경부 브리핑입니다.
환경부에서는 매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의 양을 파악하고 이를 줄여나가기 위해서인데요.
2022년 1년간의 배출량을 작년에 조사했고, 그 결과가 이번에 나왔습니다.
검증 결과, 전년도인 21년에 비해 화학물질 전체 배출량은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윤준헌 / 화학물질안전원 사고예방심사1과장
"2022년에는 3,832개 업체에서 234개 화학물질 이 총 6만 1,035t 배출되었습니다. 전년도인 2021년도에는 약 6만 5,213t이 배출된 것에 비하여 총량은 4,177t이 줄어들어서 약 6.4% 정도 감소되었습니다."
화학물질은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경제활동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사용될 수밖에 없지만, 잘못하면 폭발화재나 급성중독 같은 산업재해가 발생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이런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40개 업종을 대상으로 배출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화학물질 배출량이 감소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업종별 감소율을 살펴보면, 의료용 물질과 의약품을 제조하는 업종에서 특히 배출량 감소율이 가장 높았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가면서 의료와 방역용품 사용이 줄어든 상황이 반영된 걸로 풀이됩니다.
뿐만 아니라, 환경부는 정부 차원의 노력도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화학물질 배출량이 낮아진 두 번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 걸로 분석됩니다.
녹취> 윤준헌 / 화학물질안전원 사고예방심사1과장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 환경부에서는 2020년부터 화학물질 배출저감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기업의 자발적인 배출저감을 유도하기 위해서 시행되었으며, 현재는 벤젠 등 아홉 가지 물질에 대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 배출저감제도
앞서 보신 '화학물질 배출저감제도'를 정부는 확대하고 있는데요.
유해성은 높지만 기술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는 총 9종의 화학물질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가 공개되는 만큼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배출저감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배출저감계획서를 제출한 업체들의 배출량을 집계해 보니 그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배출저감제도에 참여한 사업장의 9종 화학물질 배출량은 전년보다 6.4% 감소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윤준헌 / 화학물질안전원 사고예방심사1과장
"이는 사업장에서 대체물질로 바꾸거나 시설을 개선하는 등 노력한 결과로 파악되며, 화학물질 배출저감제도가 차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배출저감제도에 참여한 사업장은 281곳에 불과한데요.
나머지 사업장까지 모두 합친 전체 배출량은 4.7% 증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또, '발암성 물질' 배출량은 오히려 늘었다는 점도 확인됐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효과가 입증된 배출저감제도를 더 많은 대상에 적용하고, 발암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도 고안할 때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1. 환경부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 (4.16)
# 화학물질
오늘 살펴볼 내용은 환경부 브리핑입니다.
환경부에서는 매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의 양을 파악하고 이를 줄여나가기 위해서인데요.
2022년 1년간의 배출량을 작년에 조사했고, 그 결과가 이번에 나왔습니다.
검증 결과, 전년도인 21년에 비해 화학물질 전체 배출량은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윤준헌 / 화학물질안전원 사고예방심사1과장
"2022년에는 3,832개 업체에서 234개 화학물질 이 총 6만 1,035t 배출되었습니다. 전년도인 2021년도에는 약 6만 5,213t이 배출된 것에 비하여 총량은 4,177t이 줄어들어서 약 6.4% 정도 감소되었습니다."
화학물질은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경제활동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사용될 수밖에 없지만, 잘못하면 폭발화재나 급성중독 같은 산업재해가 발생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이런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40개 업종을 대상으로 배출량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화학물질 배출량이 감소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업종별 감소율을 살펴보면, 의료용 물질과 의약품을 제조하는 업종에서 특히 배출량 감소율이 가장 높았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가면서 의료와 방역용품 사용이 줄어든 상황이 반영된 걸로 풀이됩니다.
뿐만 아니라, 환경부는 정부 차원의 노력도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화학물질 배출량이 낮아진 두 번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인 걸로 분석됩니다.
녹취> 윤준헌 / 화학물질안전원 사고예방심사1과장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 환경부에서는 2020년부터 화학물질 배출저감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기업의 자발적인 배출저감을 유도하기 위해서 시행되었으며, 현재는 벤젠 등 아홉 가지 물질에 대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 배출저감제도
앞서 보신 '화학물질 배출저감제도'를 정부는 확대하고 있는데요.
유해성은 높지만 기술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는 총 9종의 화학물질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결과가 공개되는 만큼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배출저감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배출저감계획서를 제출한 업체들의 배출량을 집계해 보니 그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배출저감제도에 참여한 사업장의 9종 화학물질 배출량은 전년보다 6.4% 감소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윤준헌 / 화학물질안전원 사고예방심사1과장
"이는 사업장에서 대체물질로 바꾸거나 시설을 개선하는 등 노력한 결과로 파악되며, 화학물질 배출저감제도가 차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배출저감제도에 참여한 사업장은 281곳에 불과한데요.
나머지 사업장까지 모두 합친 전체 배출량은 4.7% 증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또, '발암성 물질' 배출량은 오히려 늘었다는 점도 확인됐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효과가 입증된 배출저감제도를 더 많은 대상에 적용하고, 발암물질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도 고안할 때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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