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운반선 500호 수출 달성···30년 만에 신기록
등록일 : 2024.04.1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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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대형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인 '오리온 스피릿'호의 명명식이 열렸습니다.
30년 만에 달성한 국내 500번째 수출 LNG 운반선이라 의미가 큰데요.
명실상부하게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K-조선의 저력,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오리온 스피릿'호 명명식
(장소: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18일 대형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출 500호선인 '오리온 스피릿'호의 명명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선박은 1994년 한국이 첫 LNG 운반선을 건조한 이래 500번째로 수출하는 선박으로 미국 JP모건에 인도됩니다.
LNG운반선은 영하 163도의 초저온 액화가스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선박으로 척당 3천억 원이 넘는 고부가선박입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한민국은 지난 30년간 전 세계 대형 LNG 운반선 680척 중 3분의 2를 만드는 성공적인 역사를 썼습니다."
K-조선은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분기 전 세계 선박 수주의 44.7%를 점유했고, 수주액 136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3년 만에 세계 1위를 탈환한 겁니다.
세계 조선소 순위는 HD현대중공업이 1위,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조선소 순위가 곧 세계 조선소 순위가 된 상황.
우리 조선산업이 두각을 나타내는 만큼 정부는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리는 지금의 성공을 넘어 K-조선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정부는 지난달 발족한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 인력 문제 등 당면 과제를 속도감 있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조선 3사 등 민간 기업과 함께 미래형 조선 산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관은 향후 5년간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개발에 9조 원을 투입합니다.
또 '조선산업 초격차 R&D 로드맵'을 상반기 내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세계 최초 액화수소 운반선을 개발합니다.
아울러 정부는 전문 조선인력 양성에도 힘씁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지난달 20일 총 사업비 64억 원을 투입해 매년 1천여 명의 전문 인력을 키우는 '조선해양미래혁신인재 양성센터'를 열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대형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인 '오리온 스피릿'호의 명명식이 열렸습니다.
30년 만에 달성한 국내 500번째 수출 LNG 운반선이라 의미가 큰데요.
명실상부하게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K-조선의 저력,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오리온 스피릿'호 명명식
(장소: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18일 대형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수출 500호선인 '오리온 스피릿'호의 명명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선박은 1994년 한국이 첫 LNG 운반선을 건조한 이래 500번째로 수출하는 선박으로 미국 JP모건에 인도됩니다.
LNG운반선은 영하 163도의 초저온 액화가스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선박으로 척당 3천억 원이 넘는 고부가선박입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대한민국은 지난 30년간 전 세계 대형 LNG 운반선 680척 중 3분의 2를 만드는 성공적인 역사를 썼습니다."
K-조선은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분기 전 세계 선박 수주의 44.7%를 점유했고, 수주액 136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3년 만에 세계 1위를 탈환한 겁니다.
세계 조선소 순위는 HD현대중공업이 1위,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조선소 순위가 곧 세계 조선소 순위가 된 상황.
우리 조선산업이 두각을 나타내는 만큼 정부는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리는 지금의 성공을 넘어 K-조선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정부는 지난달 발족한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 인력 문제 등 당면 과제를 속도감 있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조선 3사 등 민간 기업과 함께 미래형 조선 산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관은 향후 5년간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개발에 9조 원을 투입합니다.
또 '조선산업 초격차 R&D 로드맵'을 상반기 내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세계 최초 액화수소 운반선을 개발합니다.
아울러 정부는 전문 조선인력 양성에도 힘씁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지난달 20일 총 사업비 64억 원을 투입해 매년 1천여 명의 전문 인력을 키우는 '조선해양미래혁신인재 양성센터'를 열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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