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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국어 열풍'···제2외국어 채택도
등록일 : 2024.04.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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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전 세계적인 K-드라마와 K-팝 열풍에 힘입어, 일부 국가들은 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할 정도인데요.
정부는 현재 세계 85개국 240여곳에서 운영중인 세종학당을, 오는 2027년까지 300곳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박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지선 기자>
지난해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인이 응시하는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는 41만7천800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해 크게 늘었습니다.
K드라마와 K팝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겁니다.
이처럼 한국어 열풍이 거세지면서 해외 현지에선 한국어 강좌가 속속 개설되며 교육열까지 더해가고 있습니다.
인도와 러시아, 베트남, 태국 등 일부 나라에선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정규과목인 제2외국어로 채택되면 상급학교 진학에 활용되기 때문에 현지에서 한국어가 보급, 확산하는 데 탄탄한 기반으로 작용합니다.
지난해 태국 대입시험에선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응시한 학생이 5천 명에 육박하며, 중국어 응시생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최근엔 남아메리카 파라과이 정부가 중, 고등학교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했습니다.
파라과이 일부 학교에선 이미 한국어 학습자 수가 4천8백 명에 달하는데, 이번 제2외국어 지정으로 한국어에 대한 현지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정규 과정이 아니더라도 해외에서 누구나 쉽게 한국어를 접해볼 수 있도록 현재 전 세계 85개 나라, 248곳에서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종학당을 한국어 보급의 전진기지로 삼아 2027년까지 300곳 넘게 확대한단 계획입니다.

녹취> 김혜수 /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장
"2027년까지 세종학당을 전 세계 350개소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국어 교육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K-팝, K-드라마 등 K-컬처를 활용한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다양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나라별 거점 세종학당을 확대해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전통문화 교류의 장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또 해외 지방 소도시 거주자나 장애인 등 대면 수업 참여가 어려운 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학습 시스템 구축에도 힘써, 전 세계 한국어 열풍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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