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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 '대한민국 미술축제'···9월 첫 개막
등록일 : 2024.04.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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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앵커>
미술관과 전시회는 문화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인데요.
올가을에는 전국에서 이 미술 경험의 기회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오는 9월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처음 개막합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미술관을 찾는 발걸음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작품 감상부터 관련 상품 구매까지 이유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김민지 / 서울 성동구
"전시를 즐겨보는 편인데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꼭 챙겨보려고 해요. 영향력 있는 작가들 전시를 보려는 것도 있지만 저는 상품 사는 것도 좋아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자주 찾아가는 것 같아요."

관람객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참여형 전시' 등 미술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인터뷰> 양재연 / 부산 북구
"체혐형 전시도 많이 나와 있고 미디어 같은 음악이나 그런 걸 들을 수 있는 전시가 많아서 참여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 종식 이후) 전시 수가 다양해져서 한 번에 여러 곳을 많이 가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꺾였던 미술전시회 관람률이 회복세로 접어든 가운데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 아트페어, '키아프·프리즈'에는 7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아트페어 전후로 국내 대표 미술관과 해외 유수 갤러리 등이 반짝 전시를 진행해 가을 대표 미술잔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올가을에는 전국에서 미술 경험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미술 행사를 연결한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오는 9월 처음 막을 올립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키아프·프리즈 서울을 중심으로 '서울 아트위크'를 운영하고, 광주와 부산에서 열리는 비엔날레를 연계해 대표 미술 행사로 육성한단 계획입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전국에서 미술축제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해보자는 뜻에서... 첫걸음이기 때문에 이것으로부터 우리의 미술을 세계 시장에 확실히 알리는 첫 출발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형 미술행사와 함께 축제 기간 전국 미술관과 화랑에서는 기획전시가 열릴 예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축제에 대한 관심을 관광 수요로 견인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광주와 부산 비엔날레 통합 입장권을 30% 낮춘 가격에 판매하고 비엔날레 기간 해당 입장권으로 예술의전당 등 주요 미술관 전시도 할인받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입장권과 KTX 승차권을 더한 관광상품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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