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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전술핵 반격 훈련···국방부 "핵 사용 기도 시 정권 종말"
등록일 : 2024.04.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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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 반격 훈련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만일 북한이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즉각적 대응에 의해 정권의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일렬로 늘어선 이동식 발사대 4대가 4발의 초대형 방사포를 쏘아 올립니다.
북한이 22일 600mm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 반격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가핵무기 종합관리체계인 '핵 방아쇠' 체계 안에서 운용되는 첫 훈련으로, 국가 최대 핵위기 사태 경보인 '화산경보' 체계 발령을 상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이러한 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할수록 한미일 안보협력과 한국형 3축 체계 등 우리 군의 대비 능력이 강화될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만약 북한이 핵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의 즉각적·압도적·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북한 정권은 종말을 맞게 될 것입니다."

북한 측이 초대형 방사포에 전술핵 탄두 탑재가 가능함을 시사한 것에 대해서도 군 당국은 "과장됐다"는 반응입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아직 북한이 소형전술핵에 대한 실험을 마무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예하 707특수임무단을 찾아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의장은 "특전사는 유사시 가장 위험한 곳에서 가장 결정적인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작전수행 절차를 철저히 숙달해야 한다" 고 당부하고, 707특수임무단에는 "세계 최정예 부대로서 존재만으로 적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신민정)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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