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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청년 직원 간담회···"토종 OTT 경쟁력 뒷받침"
등록일 : 2024.04.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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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체부 청년 직원들과 정책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 장관은 토종 OTT에 좋은 작품들이 많이 실릴 수 있도록 더 뒷받침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2024 문화왓수다' 24일, 박연문화관)

문화체육관광부에 입사한 지 한 달 정도 된 청년 인턴부터 문체부 청년 직원들이 모인 자리.
취임 6개월을 맞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청년들과 함께 그동안의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먼저 유 장관은 현재 추진 중인 문화활동 공간 확충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마포와 홍대 일대를 청년예술의 중심인 복합예술 벨트로, 서울역과 명동, 남산 일대를 공연예술 벨트로 조성하는 데 나서고 있습니다.
또 콘텐츠 제작자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토종 OTT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결국은 콘텐츠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니까 우리가 할 일은 양질의 콘텐츠, 완성도가 높은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게 해주나... 이제 토종 OTT에 (양질의 콘텐츠가) 많이 실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

청년 인턴들은 거침없이 손을 들고 가감 없는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정천수 / 문화체육관광부 인턴
"저희 청년 인턴들이 입사한 지 이제 한 달 정도 돼가는데 혹시 저희와 함께 해보고 싶으신 사업이나 행사 같은 게 있으신지 알고 싶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청년들의 고뇌 또는 청년들의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뭘 가늠할 수 있는 그런 사업이나 행사는 만들면 되게 좋겠는데... 많이 의견을 내주셨으면 좋겠어요."

미래의 문화 기획자를 꿈꾸는 인턴을 위한 조언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김상아 / 문화체육관광부 인턴
"장관님이 생각하시는 문화예술 행정가로서 키우면 좋을 자질이나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대선배님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창작자가 겪는 고통보다도 더 많은 부분에 대한 인문학적인 지식 내지는 사회적인 경험 이런 것들을 훨씬 더 많이 갖고 있어야... 그니까 지금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작품 엄청 많이 봐야 하고... 그런 걸 많이 접하면서 눈이 떠지거든요."

유 장관은 아울러 취임 후 190회 넘게 현장을 다녔다며 직원들에게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 영상편집: 오희현)
직원들이 현장을 끊임없이 다니는 수고를 감수할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 수많은 사람과 나눈 얘기가 정책에 반영되고 있고 그 결과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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