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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총장들과 간담회···"의대 입시계획 마무리 요청"
등록일 : 2024.04.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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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의대 총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까지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원활한 학사운영을 위해 의대생과 교수들의 현장 복귀도 촉구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의과대학이 설치된 40곳 대학의 총장들과 만났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의대 총장들의 요구로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에 한해 기존 의대 증원 규모에서 최대 50%까지 줄여 선발할 수 있도록 허용한 뒤 처음 마련된 자리입니다.
이 부총리는 이달 말까지 내년도 의대 정원이 반영된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남은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총장님들께서는 대학 내에서 충분히 논의하시고 4월 말까지 의대 정원과 관련된 학칙 개정 진행과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마무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에선 내년 의대 신입생 규모를 정하고 이에 따른 학칙 개정 작업에 착수해야 하는데, 학생과 교수진 등 구성원들과 의견수렴에 시간이 걸리면서 구체적인 내년 의대 신입생 모집 규모는 다음 달 중순쯤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 부총리는 의대 증원 정책이 유연화된 만큼 집단 휴학에 나선 의대생들의 학업 복귀를 재차 촉구하는 한편, 각 대학에 학습권 보호방안도 마련해주길 당부했습니다.
특히 최근 일부 의대에서 학생들의 학업 복귀를 막고 집단행동을 강요한 행위가 확인됐다며 학습권 침해 행위는 경찰 수사 의뢰 등 계속해서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집단 사직을 예고한 의대 교수들에게도 자리를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를 중심으로 일부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한 달 뒤인 이달 말부터 사직 효력이 발생한단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예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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