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연극원 30주년···"내년 예산확보·정책 지원"
등록일 : 2024.04.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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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국내 대표적인 문화예술인 양성 교육기관이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이 올해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공연을 선보입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순수예술 분야에 대한 예산확보와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은 1994년 설립돼 그동안 연기와 연출, 극작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연극계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극작가 배삼식, 연극 키리에, 뮤지컬 아가사 등 파격적인 연출로 주목받는 연출가 전인철 등이 연극원에서 실력을 쌓았습니다.
천만 영화 극한직업의 배우 진선규와, 아카데미 수상을 거머쥔 영화 기생충의 박소담, 장혜진 등도 연극원 출신으로 K 콘텐츠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이처럼 국내 대표 문화예술인 양성기관으로 알려진 한예종 연극원이 창립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기념행사에 참석해 30년 동안 이뤄낸 성과가 굉장히 크다며 연극원의 설립 취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리가 민간 영역에서 경쟁에서 좀 떨어질 수 있는 순수예술 분야를 나라가 지키고, 우리의 문화 예술에 대한 지킴이 같은 역할로서..."
현재 연극 등 순수예술 분야가 처한 현실도 언급하며 연극원 졸업생들이 예술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년 목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순수 예술에 대한 확실한 예산 확보와 정책적인 발전을 집중적으로 해야겠다는 의지 표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연극 <못말리는 프랑켄슈타인>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연극원 교수진과 재학생, 졸업생이 직접 참여한 협업 작품으로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표현해 주목받았습니다.
현장음>
"총을 들고 저 앞으로, 명령해요. 움직여."
이 밖에도 다양한 30주년 기념공연이 연내 이어집니다.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와 이봉창의 이야기를 다룬 '자객열전 2024'가 다음 달 2일부터 첫선을 보이고, 셰익스피어 고전 작품에 한국 전통음악을 더한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이 다음 달 30일부터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세원)
KTV 박지선입니다.
국내 대표적인 문화예술인 양성 교육기관이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이 올해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공연을 선보입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순수예술 분야에 대한 예산확보와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은 1994년 설립돼 그동안 연기와 연출, 극작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연극계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극작가 배삼식, 연극 키리에, 뮤지컬 아가사 등 파격적인 연출로 주목받는 연출가 전인철 등이 연극원에서 실력을 쌓았습니다.
천만 영화 극한직업의 배우 진선규와, 아카데미 수상을 거머쥔 영화 기생충의 박소담, 장혜진 등도 연극원 출신으로 K 콘텐츠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이처럼 국내 대표 문화예술인 양성기관으로 알려진 한예종 연극원이 창립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기념행사에 참석해 30년 동안 이뤄낸 성과가 굉장히 크다며 연극원의 설립 취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리가 민간 영역에서 경쟁에서 좀 떨어질 수 있는 순수예술 분야를 나라가 지키고, 우리의 문화 예술에 대한 지킴이 같은 역할로서..."
현재 연극 등 순수예술 분야가 처한 현실도 언급하며 연극원 졸업생들이 예술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년 목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순수 예술에 대한 확실한 예산 확보와 정책적인 발전을 집중적으로 해야겠다는 의지 표명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연극 <못말리는 프랑켄슈타인>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연극원 교수진과 재학생, 졸업생이 직접 참여한 협업 작품으로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표현해 주목받았습니다.
현장음>
"총을 들고 저 앞으로, 명령해요. 움직여."
이 밖에도 다양한 30주년 기념공연이 연내 이어집니다.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와 이봉창의 이야기를 다룬 '자객열전 2024'가 다음 달 2일부터 첫선을 보이고, 셰익스피어 고전 작품에 한국 전통음악을 더한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이 다음 달 30일부터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세원)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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