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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 남북 철도의 연결은 역사적인 의미 외에도, 남북의 물류비 절감 등 상당한 경제적 이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 대륙철도와 연결되면 러시아와 유럽까지 잇는 동북아 물류 벨트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해림 기자>

반 세기만에 연결되는 남북 철도는 경제적으로도 큰 전환점을 가져오게 됩니다.

인천항에서 북한 남포항까지 배로 물자를 수송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일에서 10일.

하지만, 철도로는 이틀이면 충분합니다.

비용도 컨테이너 한 대당 720달러에서 132달러로 6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경의선 복원만으로 일년에 2천5백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남북 철도 연결이 가져다 줄 경제적인 이득을 확신합니다.

더불어 이번 철도 연결은 비단 남북의 물류 수송이라는 범위를 넘어 장기적으로 더 큰 기대를 갖게 합니다.

남북철도가 대륙철도와 연결되면 중국 본토와 러시아는 물론 유럽까지도 철로를 이용한 화물 수송이 가능해집니다.

명실공히 동북아의 물류 중심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머지않아 우리 경제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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