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화살머리고지' 도로 지뢰 매설···군 "필요한 조치 실시"
등록일 : 2024.04.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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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에 이어 남북한을 잇는 '화살머리고지' 도로에도 지뢰를 묻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9.19 군사합의 파기를 지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화살머리 고지(강원도 철원))
지난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 고지 DMZ 안에 만들어진 전술도로.
이 도로에 지난해 말, 북한이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25 전쟁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해 개설된 곳으로, 이후 북한이 공동 발굴에 응하진 않았지만,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라는 의미가 있는 장소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경의선 도로, 동해선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는 모습이 우리 군에 포착됐고, 최근에는 이 도로의 가로등 수십 개를 철거했습니다.
경의선, 동해선 도로에 이어 화살머리고지 도로까지, 남북간 연결된 도로 3곳이 모두 차단된 겁니다.
북한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물리적 연결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북한이 그동안 통일을 지우고 남북관계를 중단한 상황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지금 오늘 이 사안도 만약 사실이라면 그러한 일환의 연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한은 지난해 말 사실상 9.19 군사합의를 전면 파기 선언하였고 군사적 복원 조치를 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군은 필요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뢰매설과 같은 비례적 수준의 대응인지 묻는 질문에는 그러한 대응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정성헌)
KTV 김민아입니다.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육로에 이어 남북한을 잇는 '화살머리고지' 도로에도 지뢰를 묻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9.19 군사합의 파기를 지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화살머리 고지(강원도 철원))
지난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 고지 DMZ 안에 만들어진 전술도로.
이 도로에 지난해 말, 북한이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25 전쟁 남북 공동 유해 발굴을 위해 개설된 곳으로, 이후 북한이 공동 발굴에 응하진 않았지만,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라는 의미가 있는 장소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월 경의선 도로, 동해선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는 모습이 우리 군에 포착됐고, 최근에는 이 도로의 가로등 수십 개를 철거했습니다.
경의선, 동해선 도로에 이어 화살머리고지 도로까지, 남북간 연결된 도로 3곳이 모두 차단된 겁니다.
북한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물리적 연결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녹취>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북한이 그동안 통일을 지우고 남북관계를 중단한 상황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지금 오늘 이 사안도 만약 사실이라면 그러한 일환의 연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한은 지난해 말 사실상 9.19 군사합의를 전면 파기 선언하였고 군사적 복원 조치를 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군은 필요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뢰매설과 같은 비례적 수준의 대응인지 묻는 질문에는 그러한 대응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정성헌)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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