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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 (4.30) [브리핑 인사이트]
등록일 : 2024.04.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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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영 앵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1. 제19회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 (4.30)
2. 환경부 녹조중점관리방안 마련 (4.30)

오늘은 이렇게 2가지 브리핑 살펴봅니다.

1. 제19회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 (4.30)
먼저 국무회의 결과 내용 살펴보시죠.
이번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물가 안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브리핑에서도 전해드렸듯이 우리나라 경제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은 2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는데요.
하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 총리는 이렇게 민생과 직결된 물가 안정이 먼저 뒷받침돼야 한다며, 특히 5월에는 이 민생경제를 살릴 방안을 부처별로 강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총리는 5월은 <가정의 달>이라며 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우리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어려운 주위의 가정과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배려할 수 있는 5월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 가정의 달
모두 아시다시피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한 총리는 가정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언급했는데요.
바로 가정의 달 맞춤형으로, 5월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 '동행축제'입니다.
다가오는 5월 1일부터 4주 동안 개최되는데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널리 알리고 내수를 촉진하는 행사입니다.
올해로 5년째 열리는 이 동행축제는 작년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매출과 참여도를 기록했는데요.
특별히 이번 행사는 지역 축제와 연계해 가족들과 축제도 구경하고 소상공인 제품도 소비할 수 있는 가정의 달 행사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녹취>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이 축제가 작년에 4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비 활성화 축제라고 언급하며, 특히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50여 곳의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정식 개막을 앞둔 동행축제.
이번 축제에는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고 하는데요.
동행축제 기간, 가장 먼저 열릴 지역 축제는 5월 3일에 시작하는 이천 도자기 축제와 보성 다향대축제입니다.
이곳에 방문하셔서 지역 축제와 함께하는 동행축제를 가장 먼저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2. 환경부 녹조중점관리방안 마련 (4.30)
다음 브리핑 살펴볼까요?
환경부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하천의 녹조 관련 브리핑입니다.
올해 평년보다 따뜻한 날이 이어지면서 일부 하천에서는 벌써 녹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연평균 기온이 오르면 덩달아 수온까지 높아져 녹조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데요.
올해가 예년보다 덜 더울 가능성은 적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환경부는 녹조 집중관리에 나섰습니다.

녹취> 이상진 /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
"주요 오염원의 집중 관리를 통해 녹조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겠습니다. 먼저, 녹조 특별주간을 운영하겠습니다. <야적퇴비> 점검을 4대강 수계로 확대하여 실시합니다."

# 야적퇴비
녹조의 가장 큰 원인은 이 '야적퇴비'입니다.
야적퇴비는 하천변에 쌓인 퇴비를 말하는데요.
그동안 농민들은 관행적으로 가축분뇨와 같은 퇴비를 하천 인근에 쌓아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퇴비가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는 하천으로 흘러들어 가는데요.
수온이 높아진 하천에 영양물질이 과다한 퇴비가 유입되면 대량의 녹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환경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기 전에 녹조 예방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4대강을 중심으로 하천 주변에 쌓여있는 야적퇴비를 주인이 수거하도록 명령할 예정입니다.
또, 사유지에 쌓여있는 퇴비에 대해서는 하천으로 흘러들어가지 않게 퇴비 덮개를 제공해 안전히 보관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이미 생긴 녹조에 대해서는 신속한 제거와 정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상진 /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
"녹조제거선을 확대해 배치하겠습니다. 녹조제거선을 작년 18대에서 올해 총 35대까지 늘려 취수원 주변에 배치해서 (...) 안전하도록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하천시설 연계 운영을 강화하겠습니다. 낙동강과 금강 수계에서 댐·보·하굿둑 연계를 강화하여 하천시설의 가용 유량을 이용해서 녹조를 저감하겠습니다."

환경부는 녹조를 발생시키는 인위적인 요인은 최대한 통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올해는 녹조를 미리 예방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정부 차원의 관리와 함께 퇴비를 방치하지 않겠다는 농민들의 책임의식과 지자체의 협조도 필요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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