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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포획장비 등 방역 강화
등록일 : 2024.04.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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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지난 2019년 경기 북부지역에서 처음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북과 부산지역까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인데요.
정부가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지난 2019년 국내에서 처음 검출된 뒤 현재까지 3천885건 발생했습니다.
올해만 벌써 발생 건수가 400건에 육박합니다.
주로 멧돼지과에서 바이러스가 발병되는데, 전염성이 높고 한번 감염되면 치사율이 100%라 양돈농가는 물론 업계 피해가 심각합니다.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첫 발생 당시 경기 북부에서 검출됐던 바이러스가 지난해부터 경북, 부산 지역에서 발견되는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수렵 차량과 수렵 도구 등을 통한 인위적 확산 영향이 크다고 보고, 방역 관리 대상을 멧돼지 등에서 포획 장비와 폐사체 접촉이 잦은 탐지견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사회부총리
"일부 지역에서 인위적 요인에 의한 전파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방역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수렵인은 포획 작업시 전용화를 착용하도록 하고, 폐사체를 현장 매몰하는 지자체를 제외하곤, 사체 보관 냉동창고를 구비 하도록 의무화합니다.
이와 함께 지역 간 야생 멧돼지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설치된 울타리 운영도 개선합니다.
울타리는 2개 이상 시, 군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되는데 지난 겨울부터 천연기념물 1급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산양 700여 마리가 이동 제한으로 고립되면서 대거 폐사됐단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야생동물 서식 밀도가 높고, 최근 2년간 바이러스 발생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울타리 부분 개방을 추진하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울타리 설치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분석을 통해 내년까지 중장기 관리 로드맵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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