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해수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 (5.1) [브리핑 인사이트]
등록일 : 2024.05.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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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영 앵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1. 농식품부·해수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 (5.1)
2.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5.1)
오늘 살펴볼 브리핑은 이렇게 2가지 준비돼 있는데요.
1. 농식품부·해수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 (5.1)
먼저 농식품부와 해수부 합동 브리핑 살펴보시죠.
최근 과일값과 농수산물 가격이 많이 올라 힘드셨죠?
정부는 고물가를 잡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인데요.
이렇게 물가가 오른 근본적인 원인부터 해결하기 위해 농수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브리핑에서 먼저 살펴보시죠.
녹취> 박수진 /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이번 대책은 농산물 유통비용 10% 이상 절감을 목표로,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효율성 제고,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산지 유통 규모화·효율화, 소비지 유통 환경 개선 등 4대 전략 10대 과제를 중점 추진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 온라인 도매시장
여기서, '온라인 도매시장'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농산물은 저장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아 주로 도매시장으로 유통됩니다.
도매시장을 이용하면 농산물을 빠르게 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복잡한 유통과정 때문에 소비자 가격이 높아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정부는 유통 비용을 줄여 농산물의 최종 가격을 낮추기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건데요.
과연 어떤 장점이 있는 걸까요?
먼저, 온라인 도매시장을 이용하면 유통단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온라인 시장을 통해서는 구매자에게 직배송할 수 있을 텐데요.
그만큼 기존 오프라인 시장보다 유통 과정이 더 간소해지겠죠.
이런 방식으로 유통비용은 최대한 절감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첫 번째 장점입니다.
두 번째 장점은 농수산물 판매자들의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겁니다.
기존 도매시장에서는 독과점 문제도 여러 차례 지적됐는데요.
온라인 도매시장은 진입장벽이 더 낮기 때문에 다양한 판매자가 들어오고 그만큼 가격경쟁도 이뤄질 거라는 판단입니다.
소비자들에겐 더 이로운 현상이겠죠.
녹취> 박수진 /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기존 도매시장은 개설구역 내에서 도매법인과 중도매인 간 거래만 허용되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경쟁이 제한적이고 거래 단계마다 물류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그런 한계가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30일에 출범한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여 이러한 도매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종적으로 정부는 이 온라인 도매시장을 2027년까지 5조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개선책이 고물가를 잡을 수 있을지, 또 소비자들에게는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5.1)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 브리핑 살펴보시죠.
게임 좋아하는 분들 많이 계신가요?
이제 게임은 전 세계적인 여가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취미 활동일 뿐만 아니라, 콘텐츠 수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됐는데요.
이 게임산업이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 중 64%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문화수출의 1등 공신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게임사가 급성장하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리나라도 새로운 전략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녹취> 전병극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문체부는 게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여 K-게임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게임산업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먼저, <콘솔게임> 생태계를 집중 조성하고 인디 게임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 콘솔게임
게임산업은 플랫폼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언급된 '콘솔게임'은 TV에 연결해서 즐기는 비디오게임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닌텐도 스위치'나 '플레이스테이션'이 콘솔게임의 일종인데요.
전용 게임기를 모니터에 연결해 작동하는 게임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콘솔게임은 현재 세계 게임 시장에서 중요한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 게임 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거대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그에 반해 우리나라 콘솔게임의 세계 점유율은 1.5%에 불과합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콘솔게임 시장에 우리나라도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게 이번 브리핑의 핵심입니다.
실제로 국내 콘솔게임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출시된 콘솔게임, 'P의 거짓'과 '데이브 더 다이버'가 세계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를 발판 삼아 이제는 PC와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콘솔게임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게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녹취> 전병극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에 문체부는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 등 콘솔 플랫폼사와 협력하여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하고 제작, 입점, 홍보 등의 전 과정을 연계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선도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함께 제작 단계의 게임을 미리 홍보할 수 있는 K-게임 얼리 액세스 등 다양한 콘솔 지원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정부는 4년 뒤인 2028년에는 우리나라 게임 수출액만 17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이번 진흥책이 게임산업의 정체기를 뚫을 수 있을까요?
한류를 이끄는 K-게임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1. 농식품부·해수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 (5.1)
2.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5.1)
오늘 살펴볼 브리핑은 이렇게 2가지 준비돼 있는데요.
1. 농식품부·해수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 (5.1)
먼저 농식품부와 해수부 합동 브리핑 살펴보시죠.
최근 과일값과 농수산물 가격이 많이 올라 힘드셨죠?
정부는 고물가를 잡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인데요.
이렇게 물가가 오른 근본적인 원인부터 해결하기 위해 농수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브리핑에서 먼저 살펴보시죠.
녹취> 박수진 /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이번 대책은 농산물 유통비용 10% 이상 절감을 목표로,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효율성 제고,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산지 유통 규모화·효율화, 소비지 유통 환경 개선 등 4대 전략 10대 과제를 중점 추진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 온라인 도매시장
여기서, '온라인 도매시장'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농산물은 저장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아 주로 도매시장으로 유통됩니다.
도매시장을 이용하면 농산물을 빠르게 분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복잡한 유통과정 때문에 소비자 가격이 높아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정부는 유통 비용을 줄여 농산물의 최종 가격을 낮추기 위해 '온라인 도매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건데요.
과연 어떤 장점이 있는 걸까요?
먼저, 온라인 도매시장을 이용하면 유통단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온라인 시장을 통해서는 구매자에게 직배송할 수 있을 텐데요.
그만큼 기존 오프라인 시장보다 유통 과정이 더 간소해지겠죠.
이런 방식으로 유통비용은 최대한 절감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게 첫 번째 장점입니다.
두 번째 장점은 농수산물 판매자들의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겁니다.
기존 도매시장에서는 독과점 문제도 여러 차례 지적됐는데요.
온라인 도매시장은 진입장벽이 더 낮기 때문에 다양한 판매자가 들어오고 그만큼 가격경쟁도 이뤄질 거라는 판단입니다.
소비자들에겐 더 이로운 현상이겠죠.
녹취> 박수진 /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기존 도매시장은 개설구역 내에서 도매법인과 중도매인 간 거래만 허용되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경쟁이 제한적이고 거래 단계마다 물류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그런 한계가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30일에 출범한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여 이러한 도매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종적으로 정부는 이 온라인 도매시장을 2027년까지 5조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개선책이 고물가를 잡을 수 있을지, 또 소비자들에게는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2.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5.1)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 브리핑 살펴보시죠.
게임 좋아하는 분들 많이 계신가요?
이제 게임은 전 세계적인 여가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취미 활동일 뿐만 아니라, 콘텐츠 수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됐는데요.
이 게임산업이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 중 64%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문화수출의 1등 공신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게임사가 급성장하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리나라도 새로운 전략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녹취> 전병극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문체부는 게임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여 K-게임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게임산업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먼저, <콘솔게임> 생태계를 집중 조성하고 인디 게임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 콘솔게임
게임산업은 플랫폼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언급된 '콘솔게임'은 TV에 연결해서 즐기는 비디오게임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닌텐도 스위치'나 '플레이스테이션'이 콘솔게임의 일종인데요.
전용 게임기를 모니터에 연결해 작동하는 게임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콘솔게임은 현재 세계 게임 시장에서 중요한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 게임 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거대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그에 반해 우리나라 콘솔게임의 세계 점유율은 1.5%에 불과합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콘솔게임 시장에 우리나라도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게 이번 브리핑의 핵심입니다.
실제로 국내 콘솔게임은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출시된 콘솔게임, 'P의 거짓'과 '데이브 더 다이버'가 세계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를 발판 삼아 이제는 PC와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콘솔게임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게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녹취> 전병극 /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이에 문체부는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 등 콘솔 플랫폼사와 협력하여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하고 제작, 입점, 홍보 등의 전 과정을 연계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선도기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함께 제작 단계의 게임을 미리 홍보할 수 있는 K-게임 얼리 액세스 등 다양한 콘솔 지원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정부는 4년 뒤인 2028년에는 우리나라 게임 수출액만 17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이번 진흥책이 게임산업의 정체기를 뚫을 수 있을까요?
한류를 이끄는 K-게임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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