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좌형 FA-50 개발에 494억 투입···2030년 수출 목표
등록일 : 2024.05.0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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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정부가 국산 경공격기 FA-50의 수출 확대를 목표로 494억 원을 투입합니다.
조종사 2명이 타는 복좌형만 생산되는 FA-50을, 1명이 타는 단좌형으로 개발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신규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전투기는 파일럿이 혼자 탑승해 임무를 수행하는 단좌형과 2명의 파일럿이 탑승하는 복좌형으로 나뉩니다.
한국 최초의 다목적 경전투기로 전세계 140여 대가 수출된 FA-50은 복좌형입니다.
교육생 훈련용으로 교관이 함께 탑승했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추세를 보면 세계적으로 단좌형 전투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장치 자동화로 조종사 한 명으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뒷좌석을 제거한 뒤 연료탱크를 추가할 수 있어 항속거리가 길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속거리는 연료를 최대로 싣고 움직일 수 있는 거리를 뜻하는데, FA-50은 경쟁 전투기보다 항속 거리가 짧은 게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세계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근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 성과를 보인 FA-50 수출을 확대하고, 수출 시장과 품목을 다양화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FA-50 성능 개량을 위한 R&D 자금 290억 원을 투입하여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민관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정부는 민간 기업과 협업해 2028년까지 단좌형 FA-50을 개발합니다.
2030년 수출을 목표로 국비 290억 원을 포함해 총 494억 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개발되는 단좌기는 연료를 810파운드(약 370㎏) 더 실을 수 있어 작전 반경 최대 30% 향상됩니다.
한편 오는 3일에는 단좌형 FA-50 개발 사업 착수 협약식과 민관군 협력 간담회가 개최됩니다.
미 해군 고등훈련기 등 2025년 시작되는 500여 대 규모 미국 시장 수주 협력 방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조태영입니다.
정부가 국산 경공격기 FA-50의 수출 확대를 목표로 494억 원을 투입합니다.
조종사 2명이 타는 복좌형만 생산되는 FA-50을, 1명이 타는 단좌형으로 개발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신규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전투기는 파일럿이 혼자 탑승해 임무를 수행하는 단좌형과 2명의 파일럿이 탑승하는 복좌형으로 나뉩니다.
한국 최초의 다목적 경전투기로 전세계 140여 대가 수출된 FA-50은 복좌형입니다.
교육생 훈련용으로 교관이 함께 탑승했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추세를 보면 세계적으로 단좌형 전투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장치 자동화로 조종사 한 명으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뒷좌석을 제거한 뒤 연료탱크를 추가할 수 있어 항속거리가 길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속거리는 연료를 최대로 싣고 움직일 수 있는 거리를 뜻하는데, FA-50은 경쟁 전투기보다 항속 거리가 짧은 게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세계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근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 성과를 보인 FA-50 수출을 확대하고, 수출 시장과 품목을 다양화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FA-50 성능 개량을 위한 R&D 자금 290억 원을 투입하여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민관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정부는 민간 기업과 협업해 2028년까지 단좌형 FA-50을 개발합니다.
2030년 수출을 목표로 국비 290억 원을 포함해 총 494억 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개발되는 단좌기는 연료를 810파운드(약 370㎏) 더 실을 수 있어 작전 반경 최대 30% 향상됩니다.
한편 오는 3일에는 단좌형 FA-50 개발 사업 착수 협약식과 민관군 협력 간담회가 개최됩니다.
미 해군 고등훈련기 등 2025년 시작되는 500여 대 규모 미국 시장 수주 협력 방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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