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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
등록일 : 200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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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순간을 앞두고 청와대는 이번 시험운행은 단순한 시험운행이 아니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큰 발걸음을 내딛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청와대는 남북열차 시험운행이 한반도 민족공동체 형성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은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철도가 개통되면 남북간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천-남포간 왕복을 기준으로 현재 주로 이뤄지고 있는 해상운송에 비해 수송일수는 3-4일 줄일수 있고, 운임도 획기적으로 낮출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개성공단 사업과 금강산관광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남북경제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올려놓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남북간 철도가 대륙까지 연결된다면 우리나라는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거듭나고 단절된 동북아 협력 공간의 복원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를 여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번 열차 시험 운행은 쉽게 이뤄진 것이 아니라며 지난 남북장성급군사회담을 통해 열차시험운행을 위한 군사적 보장방안을 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남북경협이 군사적 긴장완화를 이끌어 내는 매개가 된 것이라며 이같은 경협의 진전과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이 보조를 맞출때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수준은 좀 더 높아 질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끝으로 시험운행이 끝나면 빠른 시일 안에 철도 개통과 함께 정기 운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당면한 수요와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부분적이고 단계적으로 남북철도의 개통과 운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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