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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합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의 국정운영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1시간가량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합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여만입니다.
지난해 취임 1주년 때는 별도의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기자실을 깜짝 방문해 인사를 나눴습니다.

녹취> 김수경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먼저 집무실에서 국민 여러분께 영상을 통해 지난 2년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추진 상황을 설명드리고, 앞으로 3년의 국정운영 계획을 말씀드릴 것입니다. 대통령은 이후 1층 브리핑룸으로 이동해 기자회견 시작할 예정입니다."

집무실 영상 담화는 그동안의 국정운영과 앞으로의 계획을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1층 브리핑룸에서 시작하는 기자회견은 1시간 가량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질의응답만 하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은 국민에게 그동안의 국정운영 상황을 설명하고, 국민이 궁금해하고,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소상히 설명하겠단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들어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에는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직접 발표하고, 즉석에서 질문도 받았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건, 2022년 11월 18일 출근길 문답, '도어스테핑' 이후 1년 5개월여만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당선 이후 약속했던 이른바 '김치찌개 간담회' 등 추가적인 소통 자리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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