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바이든, 네타냐후에 라파 지상전 반대 통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5.07 11:39
미니플레이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바이든, 네타냐후에 라파 지상전 반대 통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를 통해, 가자지구 라파 지상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통보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및 인질석방 협상이 난항을 빚고 있던 이날, 이스라엘군은 라파에 대해 민간인 대피령을 내리면서 라파 지상전을 곧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피란민에 대한 신뢰할만한 보호 대책 없이 대규모 지상전에 나서는 것을 지지할 수 없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우리는 잠재적으로 백만 명 이상의 무고한 사람들을 더 큰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는 라파 지상전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하마스가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과 관련한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현지시간 6일 외신이 보도했는데요.
미국은 하마스가 중재안을 수용한다고 밝힌 데 대해 검토 중이며, 중동의 파트너 국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매슈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저는 하마스가 답변을 내놓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반응을 검토하고 있고, 이 지역의 파트너들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인질 석방 합의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최선의 이익이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도 최선의 이익이라고 지속적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가 수용하기로 한 휴전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2. 이스라엘군, 라파 민간인 대피 촉구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6일 라파 서부 해안 쪽 알마와시의 '인도주의 구역'을 확대한다면서 라파 동부에 머무는 주민에게 이곳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는 하마스와의 휴전·인질 교환 협상이 교착되자 라파 공격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보도했는데요.
이스라엘군의 대피령이 내려진 라파 동쪽에서 민간인들이 폭격의 공포 속에 다시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대피 명령을 내린 라파 동부지역에 전투기를 동원해 여러 차례 공습을 단행하면서 민간인들의 공포를 키웠습니다.

녹취> 무아트 / 라파 피란민
"그들은 라파에서 대피하라고 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삶을 망쳤습니다.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요. 안전도 없고 집도 없습니다."

녹취> 아스마 / 라파 피란민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요.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칸 유니스와 알마와시는 안전한 장소인가요? 텐트가 있나요? 물이 있나요? 전기가 공급되나요?"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측은 라파 동부에서 많은 시민이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폭격이 거세진 후 이동 규모가 커졌다며 수천 명의 시민이 집을 떠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는데요.
구호 단체들은 라파 공격을 위한 대피령으로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3. 무역·우크라전 논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현지시간 6일 3자 회담을 진행했는데요.
이들은 무역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관련해 논의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대표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 정부에 구조적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는데요.
아울러 공정 무역을 위한 상호주의적 시장 접근, 공급망 다각화 등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세계는 중국의 과잉 생산을 수용할 수 없습니다. 저는 중국 정부가 이러한 구조적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중국이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에 모든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의 지속적인 핵 위협에 맞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우리는 유럽과 중국이 평화와 안보에 대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우리는 러시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중국이 러시아에 대해 모든 영향력을 사용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러시아에 치명적인 장비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중국의 약속을 거론하면서, 군용으로 전용될 수 있는 물품의 러시아 공급을 줄이기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4. 프랑스, '가장 긴 바게트' 기록 탈환
따뜻하게 구워진 빵이 탁자를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데요.
프랑스가 이탈리아에 뺏겼던 '세계에서 가장 긴 바게트' 기록을 5년여 만에 되찾았습니다.

녹취> 조앤 브렌트 / 기네스 세계기록 심판관
"140.53m의 가장 긴 바게트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운 것을 축하합니다."

앞서 이탈리아 제빵사들이 2019년 132.62m의 바게트를 만들어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는데요.
프랑스 제빵사 12명은 이 기록을 깨기 위해 새벽 3시부터 반죽에 돌입했고, 14시간 만에 140.53m 길이의 바게트를 구워냈습니다.

녹취> 앤서니 아리골트 / 프랑스 제빵사
"우리는 프랑스에 있고, 대표 음식 바게트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자격을 인정받았던 만큼 이 기록을 달성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이날 세계기록을 탈환한 이 바게트는 잘게 잘라져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