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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2년···'노인 일자리 확대·약자 복지 강화'
등록일 : 2024.05.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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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노인 인구 천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능동적 노후를 돕는 일자리 사업 확대에 주력해왔습니다.
아울러 출범 초기부터 제시한 '약자 복지'의 실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했는데요.
계속해서 최다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다희 기자>
상품을 정리하고 비어있는 상품을 채워 넣습니다.
상품의 바코드를 찍어 계산 목록에 포함하고, 결제를 하는 손길도 능숙합니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근무하는 시니어 동행 편의점입니다.
은퇴 후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던 방재봉 씨는 새 일터에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방재봉(79) / 충남 공주시
"재밌죠, 보람 있고···손님들도 잘 이해해 주시고, (매장을) 항상 청결하게, 손님을 위한 서비스를 모토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시니어 피자가게 청춘마루에서 일을 하는 김군자 씨도 대학에 들어가는 손자의 학비를 조금이나마 보태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군자 / 41년생
"손자가 지금 대학교 들어간다고 해서 혹시 거기에 써줄까 해서 나오는 거야. 재밌지 우리가 얼마나 재밌게 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다 합이 돼서 너무 재밌어요."

노인 인구 천만시대를 앞두고 정부가 노인들이 건강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합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정부가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가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납니다. 올해 정부 지원 노인 일자리의 규모는 103만개로 작년에 비해 14만7천개 확대됐습니다."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 복지를 위해 국민 맞춤형 기초 보장도 강화합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 3월 15일)
"약자 복지를 국정운영의 핵심 기조로 삼아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더 촘촘하게 더 두텁게 챙길 것입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한 각종 복지사업의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기준 중위소득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합니다. 올해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약 572만9천 원정도입니다."

생계급여 선정 기준도 기준 중위소득의 32%로 상향하고, 올해 약 10만 명이 새롭게 생계급여를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화인터뷰> 이승희 /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기초생활보장제도 혜택을 받는) 이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보장을 확대할 건지에 대한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기준 중위소득을 높임으로써 혜택을 받는 대상이 조금이라도 늘어난다는 점에서 취약계층을 좀 더 두텁게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편, 정부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합니다.

오는 6월 최중증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 돌봄 사업을 전국적으로 시행하며 장애인이 원하는 재활과 서비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송기수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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