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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사 경쟁 치열···27일 우주항공청 개청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05.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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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중국이 세계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과 암석 채취를 목표로 지난 3일 달 탐사선을 쏘아 올리면서 우주기술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와 함께 우주 개발 분야의 현주소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우주기술 강국들의 도전, 정말 끝이 없는 거 같습니다.

이리나 기자>
맞습니다.
그야말로 팽팽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앞서 언급하신 대로 중국이 지난 3일 발사한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달 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의 토양 샘플 채취라는 임무를 안고 달로 향한 '창어 6호'가 임무 완수에 성공할 경우 또 하나의 인류 최초의 우주 탐사 성과가 되는데요.
그동안 달 표면 샘플 채취는 세계적으로 모두 10차례 이뤄졌지만 모두 달 앞면에서 이뤄졌습니다.
중국은 미국이나 러시아에 비해 뒤늦게 우주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현재는 미국과 선두를 다투고 있는데요.
지난 2007년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 1호를 쏘아 올린 이후 2020년에는 창어 5호기가 달 앞면의 토양 시료를 채취해 지구로 돌아오는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인간이 달에 발을 내딛은 지 55년이 지난 가운데 여전히 달을 향한 인간의 도전은 계속 되고 있는데요.

이리나 기자>
이미 우주 강국 미국은 일찌감치 민간 기업들이 달 탐사 경쟁에 치열하게 나서고 있습니다.
내년인 2025년 달 표면에 또 한번 인류를 보내기 위한 도전도 차근차근 진행 중인데요.
2026년에는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도 시도할 전망입니다.
이웃 나라 일본은 다음 달 지구관측위성을 탑재한 신형 H3 로켓 3호를 우주로 쏘아 올리는 등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우리나라도 2022년 한국형 달 궤도선인 다누리호의 발사에 성공하면서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으로 도약하지 않았습니까?
아직 몇몇 나라에만 한정된 우주 기술을 이제 우리나라도 빠르게 추격하고 있죠?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상대적으로 우주 강국에 비해 후발주자인 우리나라도 입지를 다지기 위한 과제들을 하나씩 해나가고 있는데요.
우선 차세대 발사체 개발 현황을 짚어보겠습니다.
다가오는 내년 하반기에 누리호 4차 발사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때 탑재되는 위성에 우리기술로 만든 우주 부품을 넣어 검증하고, 국내 대학이 개발한 큐브 위성도 함께 쏘아올립니다.
이를 통해 위성 개발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국산 소자, 부품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오는 27일이면 경남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하죠.
우주수송과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항공혁신 등 우주기술 전반의 연구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를 발판 삼아 달까지 도달할 수 있는 로켓도 자체 개발에도 나서고요.
목표대로라면, 2032년 달 착륙에 성공해 달 자원을 채굴하고, 2045년에는 화성에도 착륙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무엇보다 정부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윤영빈 / 초대 우주항공청장 내정자
"우주항공청은 기존의 정부 주도 사업에서 벗어나 민간과의 역할분담을 재정립하여 궁극적으로는 민간이 상용 우주개발을 주도하고, 출연연과 대학은 고위험, 장기 미래 우주개발 사업에 집중하는 형태가 되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최대환 앵커>
새롭게 신설되는 우리나라의 우주항공청의 첫 걸음이 우주로 향하는 큰 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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