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9개월 만에 회견···70분간 20번 질의응답
등록일 : 2024.05.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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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네,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더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한 건 1년 9개월 만이죠?
문기혁 기자>
(장소: 용산 대통령실)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에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먼저, 집무실에서 영상을 통해 20여 분간 지난 2년과 앞으로의 3년을 국민보고 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기자들이 모여 있는 1층 브리핑룸으로 걸어 내려와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국내외 언론의 15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당초 1시간 정도 예정됐지만 윤 대통령이 추가 질문을 받아 1시간 10분, 70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로부터 20개의 질문을 받았는데요.
지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 30여 분간 12개 질문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더 긴 시간 동안, 더 많은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은 겁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렇군요.
상당히 많은 질문이 있었는데요, 문 기자도 질문했습니까?
문기혁 기자>
저도 미리 질문을 준비하고 열심히 손도 들었지만 아쉽게도 질문은 하진 못했습니다.
오랜만의 기자회견이라 다소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는데요.
정치, 외교안보, 경제, 사회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첫 질문부터 총선 패배 원인을 묻는 무거운 질문이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부족했다며, 몸을 낮췄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윤석열 대통령
"민생에 있어서 아무리 노력했더라도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변화가 많이 부족했다... 그리고 정부의 이런 정책과, 이런 것을 국민들에게 좀 설명해 드리고, 또 소통하는 것이 많이 부족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국정기조 전환을 묻는 질문이 나왔는데요.
윤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는 기조 변화는 맞다면서도, 시장과 민간 주도로 경제 기조를 잡는 것은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협치와 관련해선 한술에 배부를 순 없다면서도, 협치를 위해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는 기자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일일이 인사하고, 악수도 나눴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렇군요.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 앞서 영상 담화 방식으로 국민보고를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지난 2년 국정운영과 앞으로 3년의 계획도 상세히 설명했죠?
문기혁 기자>
네, 국민에게 직접 전달하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이 아닌 집무실에서 영상 담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The BUCK STOPS here',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는 글귀의 명패가 놓인 집무실 책상에 앉아 20여 분간 지난 2년과 앞으로의 3년을 보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민생정책에 힘 쏟으며, 개혁에 매진해 왔지만 국민 삶을 바꾸는 데는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3년,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세심하게 민생을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야당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저와 정부부터 바꿀 것은 바꾸겠다며 국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적극 늘려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네,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더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한 건 1년 9개월 만이죠?
문기혁 기자>
(장소: 용산 대통령실)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에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먼저, 집무실에서 영상을 통해 20여 분간 지난 2년과 앞으로의 3년을 국민보고 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기자들이 모여 있는 1층 브리핑룸으로 걸어 내려와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대통령실을 출입하는 국내외 언론의 15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당초 1시간 정도 예정됐지만 윤 대통령이 추가 질문을 받아 1시간 10분, 70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로부터 20개의 질문을 받았는데요.
지난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 30여 분간 12개 질문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더 긴 시간 동안, 더 많은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은 겁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렇군요.
상당히 많은 질문이 있었는데요, 문 기자도 질문했습니까?
문기혁 기자>
저도 미리 질문을 준비하고 열심히 손도 들었지만 아쉽게도 질문은 하진 못했습니다.
오랜만의 기자회견이라 다소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는데요.
정치, 외교안보, 경제, 사회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첫 질문부터 총선 패배 원인을 묻는 무거운 질문이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부족했다며, 몸을 낮췄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윤석열 대통령
"민생에 있어서 아무리 노력했더라도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변화가 많이 부족했다... 그리고 정부의 이런 정책과, 이런 것을 국민들에게 좀 설명해 드리고, 또 소통하는 것이 많이 부족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국정기조 전환을 묻는 질문이 나왔는데요.
윤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는 기조 변화는 맞다면서도, 시장과 민간 주도로 경제 기조를 잡는 것은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협치와 관련해선 한술에 배부를 순 없다면서도, 협치를 위해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는 기자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일일이 인사하고, 악수도 나눴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렇군요.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 앞서 영상 담화 방식으로 국민보고를 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지난 2년 국정운영과 앞으로 3년의 계획도 상세히 설명했죠?
문기혁 기자>
네, 국민에게 직접 전달하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이 아닌 집무실에서 영상 담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The BUCK STOPS here', '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는 글귀의 명패가 놓인 집무실 책상에 앉아 20여 분간 지난 2년과 앞으로의 3년을 보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민생정책에 힘 쏟으며, 개혁에 매진해 왔지만 국민 삶을 바꾸는 데는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3년,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세심하게 민생을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야당에도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저와 정부부터 바꿀 것은 바꾸겠다며 국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적극 늘려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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