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 기자회견···"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등록일 : 2024.05.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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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민생에 중점을 둔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한 가운데,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는 전담 부처를 만들고 국가적 과제로 삼겠다고 했는데요.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아젠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 문제 같은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서도 명확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년 기자회견에 앞서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민생 어려움이 풀리지 않아 송구스럽다면서도 앞으로 3년간 국민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 중심의 민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민생 분야에선 저출생 고령화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가칭 저출생 대응 기획부를 신설해 국가 주요 의제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아젠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약자 지원도 강화한단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임기 내 어르신 기초연금을 월 4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게 매달 지급하는 소득보장제도로, 현재 월 최대 30만 원 수준입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에 대해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저희가 생각하는 어떤 로드맵에 따라서 뚜벅뚜벅 국민을 위한 의료 개혁의 길을 걸어 나갈 것입니다."
정부의 3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연금개혁은 임기 내 확정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 특위를 중심으로 정부도 협조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선 국민께 걱정을 끼쳤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야당에서 요구하는 김 여사 의혹 관련 특검에 대해선 기존 수사기관의 수사가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서도 진상 규명이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당장 특검보다 현재 수사 절차를 먼저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차기 국무총리 인선 등 개각과 관련한 질문에는 조급하게 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후보 대상이 되는 분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부처 소통과 민생 문제에 더 다가가기 위해 내각 인선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박지선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민생에 중점을 둔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한 가운데,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는 전담 부처를 만들고 국가적 과제로 삼겠다고 했는데요.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아젠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 문제 같은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서도 명확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년 기자회견에 앞서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민생 어려움이 풀리지 않아 송구스럽다면서도 앞으로 3년간 국민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현장 중심의 민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민생 분야에선 저출생 고령화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가칭 저출생 대응 기획부를 신설해 국가 주요 의제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저출생대응기획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고 단순한 복지정책 차원을 넘어 국가 아젠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약자 지원도 강화한단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임기 내 어르신 기초연금을 월 4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게 매달 지급하는 소득보장제도로, 현재 월 최대 30만 원 수준입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에 대해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저희가 생각하는 어떤 로드맵에 따라서 뚜벅뚜벅 국민을 위한 의료 개혁의 길을 걸어 나갈 것입니다."
정부의 3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연금개혁은 임기 내 확정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 특위를 중심으로 정부도 협조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감한 이슈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선 국민께 걱정을 끼쳤다며 사과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야당에서 요구하는 김 여사 의혹 관련 특검에 대해선 기존 수사기관의 수사가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와 관련해서도 진상 규명이 엄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당장 특검보다 현재 수사 절차를 먼저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차기 국무총리 인선 등 개각과 관련한 질문에는 조급하게 할 생각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후보 대상이 되는 분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부처 소통과 민생 문제에 더 다가가기 위해 내각 인선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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