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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한-아프리카 관계의 이정표"
등록일 : 2024.05.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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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광화문 광장에서 아프리카 문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가 한-아프리카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현장을 가봤습니다.

김민아 기자>
현장음>
"랄랄랄랄라, 내 사랑"

흥겨운 북소리와 함께 아프리카 전통 춤 공연이 펼쳐집니다.
15개 아프리카 나라별로 차려진 부스에서 방문객들은 파라오처럼 이집트 전통 옷을 입어보고, 아프리카 커피 시음이 한창입니다.
'2024 아프리카 문화 페스티벌'이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렸습니다.
다가올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김민아 기자 minachu@korea.kr
"우리나라 최초의 한-아프리카 정상급 회의인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와 서울 일원에서 열립니다."

'함께 만드는 미래: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를 주제로 잠재력이 높은 젊은 대륙, 아프리카와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됩니다.

녹취> 조태열 / 외교부 장관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한-아프리카 관계의 역사적 이정표이며 새 시대를 여는 장이 될 것입니다."

카를로스 빅토르 분구 주한 가봉대사도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와 정상회의가 한-아프리카 간 정치, 경제 협력을 넘어 문화 교류까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카를로스 빅토르 분구 / 주한아프리카대사단장(주한가봉대사)
"한-아프리카 문화 교류 확대는 양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지속 가능한 대화를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까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의사를 타진한 나라는 30여 개국으로, 동반 성장이라는 우리의 구상에 동참하는 참가국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이정윤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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