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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 현장 지켜달라···외국의사 안전장치 마련"
등록일 : 2024.05.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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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오늘 하루 휴진을 예고한 의대 교수들에게 정부는 현장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한 외국 의사 도입에 대해선 당장에 계획은 없지만, 도입한다면 철저한 검증 절차를 마련할 거라고 밝혔는데요.

녹취> 박민수 / 중대본 1총괄조정관(복지부 2차관)
"어떤 경우에도 실력이 검증되지 않는 의사가 우리 국민을 진료하는 일은 없도록 철저한 안전장치를 갖출 예정입니다."

아울러 환자들의 전원을 지원하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도 전국 4곳에서 6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전국적인 휴진을 예고한 의대 교수들에게 정부는 환자 불안을 생각해 의료 현장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 결의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3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앞선 휴진 때처럼 현장에서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1총괄조정관(복지부 2차관)
"지난 휴진 예고 시에도 대부분 의대 교수들은 환자 곁을 떠나지 않고 진료에 전념해주셨습니다."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진 중인 외국 의사 도입에 대해서는 당장 투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도입 시에는 실력에 대한 검증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1총괄조정관(복지부 2차관)
"어떤 경우에도 실력이 검증되지 않는 의사가 우리 국민을 진료하는 일은 없도록 철저한 안전장치를 갖출 예정입니다."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학칙 개정을 부결한 일부 대학들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학칙 개정을 미루며 사실상 증원을 거부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향후 시정명령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아울러 법원이 요구한 의대 증원 관련 자료는 모두 성실하게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월 광역응급의료 상황실 2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환자 전원을 지원하는 광역응급의료 상황실은 현재 권역별로 4곳이 운영 중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이에 따라 상황실 근무 의사의 수당을 15만 원 인상하고, 근무 요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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