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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장 계속투자
등록일 : 200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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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구미 휴대폰공장의 생산라인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일부 언론들은 삼성전자가 휴대폰 거점을 해외로 옮긴다며 국내의 규제나 제약이 많은 것처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구미공장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채용과 투자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혀 언론의 보도가 몇발짝 앞서갔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김현근 기자>

휴대폰 세계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회사는 핀란드의 노키아이죠.노키아는 삼성 등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중국 등에서 생산하고 있는 저가 폰으로 인도 등 신흥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공장 건설을 검토 중인데요.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찮습니다.

16일 언론다시보기 시간엔 삼성전자의 휴대폰 공장 이전 보도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대표기업 가운데 하나인 삼성전자의 이 같은 행보는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현지화를 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선일보는 사설을 통해 삼성전자가 휴대폰사업의 주력 생산기지를 사실상 해외로 옮겨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일경제도 사설을 통해 국내 제조업체들이 국내 대신 외국으로 빠져나간다며 한국은 결국 산업 빈국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해외 설비투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들의 불가피한 선택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휴대폰 세계 1위 업체인 노키아는 이미 신흥시장에 여러 개의 생산거점을 운영하며 전체 생산량의 80%를 해외 현지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값싼 노동력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 성향에 맞는 저가 폰을 생산키 위해서입니다.

노키아는 지난해 출시한 전체 휴대폰의 42%를 60달러 이하 저가 폰에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삼성과 LG 등 경쟁사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부동의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해외생산을 늘리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생산원가가 낮은 중국이나 베트남 등지의 생산라인을 확충해 글로벌 경쟁에 걸 맞는 중저가 폰 위주의 현지 생산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구미공장을 폐쇄하거나 인력고용을 중단하지는 않을 방침입니다.

오히려 2009년까지 구미공장에 2천억원을 투자하고 인력도 현재 1만명에서 1만5백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구미공장을 휴대전화 단말기 연구개발과 제조 중심 거점으로 확대 발전시켜나간다는 복안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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