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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자료 공개 멈춰달라···미복귀시 전문의 취득 지연"
등록일 : 2024.05.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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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정부의 의대 증원 근거 자료를 공개한 의료계를 향해 정부가 무분별한 정보 공개를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
석 달째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들을 향해서는 이달 20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전문의 취득이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법률대리인을 통해 정부가 법원에 제출한 의대 증원 근거 자료를 공개한 의료계.
추가 공개를 위한 기자회견까지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공정한 재판을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꼬집었습니다.
정부 자료에 이견이 있다면 소송 절차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며 무분별한 자료 공개를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
의료계가 제기한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에 대한 법원 판결이 이르면 이번 주 나올 전망입니다.

녹취> 박민수 / 중대본 1총괄조정관 (복지부 2차관)
"재판부가 어떠한 방해와 부담도 없이 최대한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최소한 금주 내로 내려질 결정 전까지만이라도 무분별한 자료 공개를 삼가길 바랍니다."

석 달째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들을 향해서도 거듭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지연된다는 설명입니다.
현장에 남은 의료진의 피로 누적으로 응급실 부하는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공백으로 경영난을 겪는 수련병원에 건강보험 급여를 선지급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중증환자에 대한 외래, 입원 진료를 유지하고 있고, 금융기관 차입 등 자체 해결 노력을 한 병원이 지원 대상입니다.
건보 선지급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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