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 민간인 보호 노력해야"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5.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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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국 "이스라엘, 민간인 보호 노력해야"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에 민간인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 학살 등 전쟁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민간인 뒤로 숨는 하마스의 전투 방식 때문에 가자지구의 민간인이 위험에 처한다면서, 그렇다고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하는 이스라엘의 책임이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도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이 '집단 학살'이라고 믿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이스라엘이 무고한 시민들의 보호와 안녕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다만 가자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대량학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하마스를 완전히 격퇴하려면 군사적 압박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이스라엘의 군사적 노력이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인의 미래를 위한 정치적 계획을 수반하지 않으면 테러리스트들은 계속 돌아올 것이며 이스라엘은 계속 위협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군사적 압박은 하마스를 완전히 물리치기 위해서 필요하지만,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적 노력이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미래를 위한 정치적 계획을 수반하지 않는다면, 테러리스트들은 계속 돌아올 것이죠."
아울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안보를 함께 보장하지 않는 한 이스라엘이 영원히 끝나지 않는 대테러전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2. 테슬라 독일 공장 확장 반대 시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독일 공장 확장 계획을 내놨는데요.
이 계획을 두고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공장 확장 계획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테슬라 슈토펜과 로빈 우드 등 환경단체들이 지난 8일부터 닷새 동안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있는 테슬라 독일 공장 주변 등지에서 집중 시위를 벌였습니다.
마지막 날 12일 행진에는 경찰 추산 1천여 명이 참가했고, 경찰은 닷새 동안 23명을 체포했는데요.
시위대는 테슬라 공장 확장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테슬라뿐만 아니라 자동차 시스템을 반대한다며, 교통과 자원의 사회적 전환과 모든 시민의 삶을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올레 베커 / 환경단체 대변인
"우리는 환경 파괴 문제와 관련해 그륀하이데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또 그륀하이데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나 볼리비아와 같은 나라들의 환경 파괴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끌고 싶습니다."
테슬라는 공장 확장 계획이 환경단체와 주민 반발에 부딪히자 확장 부지를 절반으로 축소했습니다.
한편 독일 정치권은 테슬라를 지지하며 시위대를 비판했는데요.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경제장관은 자동차 산업이 없다면 아무도 독일에 관심 갖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래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 멸종 위기종 '보리고래' 등장
아르헨티나 에 멸종 위기종 으로 꼽히던 보리고래가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100년 만에 나타난 보리고래의 모습, 함께 감상해보시죠.
이 고래는 무분별한 사냥으로 자취를 감췄던 보리고래로, 멸종 위기종으로 꼽히는데요.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해안에 이 보리고래가 나타났습니다.
보리고래가 등장한 것은 무려 100년 만인데요.
지난 50년 동안 상업적인 포경이 전 세계적으로 금지되면서 다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생물학자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마리아노 코스카렐라 / 생물학자
"사냥으로 인해 보리고래의 개체 수가 최소치를 나타낸 이후 거의 100년이 지난 지금, 이 개체 수는 다시 회복되기 시작했고 포획당하기 전에 있었던 장소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생물학자들은 보리고래의 이동 방향을 파악하고 개체 수를 보호하기 위해 위성 추적기를 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많은 멸종 위기종 생물들이 이렇게 다시 자연 속으로 돌아오는 날이 머지 않길 바랍니다.
4. 반려견과 함께 달려
중국 상하이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반려견 경주대회가 열렸는데요.
신나는 대회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사람들이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열심히 달리고 있는 이곳은 중국 상하이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 반려견 경주대회, 일명 도그 트레일 경주대회가 열렸는데요.
이들은 거리를 달리는 것뿐만 아니라, 그물과 타이어로 만든 장애물 구간도 통과했습니다.
이 대회는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펼쳐졌는데요.
녹취> 첸 / 대회 주최자
"반려견과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많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녹취> 홍 페이웬 / 대회 참가자
"이렇게 하면 우리 사이에 더 나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죠."
주인과 반려견 모두 일상 속에서 벗어나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국 "이스라엘, 민간인 보호 노력해야"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에 민간인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 학살 등 전쟁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민간인 뒤로 숨는 하마스의 전투 방식 때문에 가자지구의 민간인이 위험에 처한다면서, 그렇다고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하는 이스라엘의 책임이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도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이 '집단 학살'이라고 믿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이스라엘이 무고한 시민들의 보호와 안녕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다만 가자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대량학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하마스를 완전히 격퇴하려면 군사적 압박이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이스라엘의 군사적 노력이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인의 미래를 위한 정치적 계획을 수반하지 않으면 테러리스트들은 계속 돌아올 것이며 이스라엘은 계속 위협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제이크 설리번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군사적 압박은 하마스를 완전히 물리치기 위해서 필요하지만,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적 노력이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미래를 위한 정치적 계획을 수반하지 않는다면, 테러리스트들은 계속 돌아올 것이죠."
아울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안보를 함께 보장하지 않는 한 이스라엘이 영원히 끝나지 않는 대테러전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라고도 경고했습니다.
2. 테슬라 독일 공장 확장 반대 시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독일 공장 확장 계획을 내놨는데요.
이 계획을 두고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공장 확장 계획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테슬라 슈토펜과 로빈 우드 등 환경단체들이 지난 8일부터 닷새 동안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있는 테슬라 독일 공장 주변 등지에서 집중 시위를 벌였습니다.
마지막 날 12일 행진에는 경찰 추산 1천여 명이 참가했고, 경찰은 닷새 동안 23명을 체포했는데요.
시위대는 테슬라 공장 확장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테슬라뿐만 아니라 자동차 시스템을 반대한다며, 교통과 자원의 사회적 전환과 모든 시민의 삶을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올레 베커 / 환경단체 대변인
"우리는 환경 파괴 문제와 관련해 그륀하이데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또 그륀하이데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나 볼리비아와 같은 나라들의 환경 파괴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끌고 싶습니다."
테슬라는 공장 확장 계획이 환경단체와 주민 반발에 부딪히자 확장 부지를 절반으로 축소했습니다.
한편 독일 정치권은 테슬라를 지지하며 시위대를 비판했는데요.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경제장관은 자동차 산업이 없다면 아무도 독일에 관심 갖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미래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 멸종 위기종 '보리고래' 등장
아르헨티나 에 멸종 위기종 으로 꼽히던 보리고래가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100년 만에 나타난 보리고래의 모습, 함께 감상해보시죠.
이 고래는 무분별한 사냥으로 자취를 감췄던 보리고래로, 멸종 위기종으로 꼽히는데요.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해안에 이 보리고래가 나타났습니다.
보리고래가 등장한 것은 무려 100년 만인데요.
지난 50년 동안 상업적인 포경이 전 세계적으로 금지되면서 다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생물학자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마리아노 코스카렐라 / 생물학자
"사냥으로 인해 보리고래의 개체 수가 최소치를 나타낸 이후 거의 100년이 지난 지금, 이 개체 수는 다시 회복되기 시작했고 포획당하기 전에 있었던 장소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생물학자들은 보리고래의 이동 방향을 파악하고 개체 수를 보호하기 위해 위성 추적기를 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많은 멸종 위기종 생물들이 이렇게 다시 자연 속으로 돌아오는 날이 머지 않길 바랍니다.
4. 반려견과 함께 달려
중국 상하이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반려견 경주대회가 열렸는데요.
신나는 대회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사람들이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열심히 달리고 있는 이곳은 중국 상하이입니다.
중국 상하이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 반려견 경주대회, 일명 도그 트레일 경주대회가 열렸는데요.
이들은 거리를 달리는 것뿐만 아니라, 그물과 타이어로 만든 장애물 구간도 통과했습니다.
이 대회는 반려견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펼쳐졌는데요.
녹취> 첸 / 대회 주최자
"반려견과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고 많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녹취> 홍 페이웬 / 대회 참가자
"이렇게 하면 우리 사이에 더 나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서로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죠."
주인과 반려견 모두 일상 속에서 벗어나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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